[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에 있는 재사.

[개설]

침류정(枕流亭)은 남우문(南右文) 부자의 묘소 아래에서 후손들이 1952년 재숙소로 건립하고, 옛 정자의 칭호인 ‘침류정(枕流亭)’을 게판(揭板)한 곳이다. ‘침류정(枕流亭)’은 본래 남우문이 사촌리[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사촌리]에 창건한 정사였다.

남우문은 본관이 의령(宜寧)이고 호가 침류정(枕流亭)이다. 조선 성종 연간에 경상남도 밀양으로 이주한 의령남씨(宜寧南氏) 밀양 입촌조인 지족당(止足堂) 남오(南祦)의 큰아들이다. 1498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성주교수(星州敎授)로 은퇴하였다. 침류정에서 사우(士友)들과 함께 성리학(性理學)을 강론하였다고 한다.

[위치]

침류정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에 있다.

[변천]

침류정은 리모델링을 거쳐 ‘침유정펜션’이라는 고택 체험장으로 조성하였다.

[형태]

침류정은 정면 4칸의 팔작지붕 구조이다. 좌측 2칸이 방, 우측 2칸이 대청마루로 되어 있으며, 상부에 ‘침류정’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현황]

침류정은 2022년 현재 고택 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침류정은 경상남도 밀양 지역 의령남씨 문중의 친목 장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