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156
한자 淸風明月
영어공식명칭 Sword In the Mo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용전리 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0월연표보기 - 「청풍명월」 만어사 촬영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3년 7월 16일연표보기 - 「청풍명월」 개봉
성격 영화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촬영한 무협영화.

[개설]

「청풍명월」은 2002년 10월 경상남도 밀양에서 촬영하여 2003년 7월 16일 개봉한 무협영화이다. 감독은 김의석이며, 최지환 역의 최민수, 윤규엽 역의 조재현이 주연을 맡았다. 중국이나 일본의 무협영화와 다른 한국식 무협·액션영화를 추구하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되 기존의 진부함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주된 스토리로는 조선 후기 인조반정(仁祖反正)이 일어났던 황폐한 시기에 최고의 검객으로 손꼽히는 최지환과 윤규엽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영화 「청풍명월」에는 그동안 한국 영화에 소개되지 않은 장소, 이를테면 밀양의 만어사를 비롯하여 수원화성 화홍문과 성터, 철원 협곡 지대, 양양 하조대, 영월 동강, 춘천 의암호, 제천 해미읍성, 청송 주산지, 함양 농월정, 광주 무등산, 담양 소쇄원, 해남 고천갈대밭 등 전국 곳곳의 절경이 영상으로 담겨 있다.

[만어사 미륵전과 너덜겅]

「청풍명월」의 제작 의도에는 영상을 통하여 조선시대의 미(美)를 재현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의도에 따라 영화 미술에 정성을 기울였고, 특히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절경을 영상으로 담고자 하였다. 1년 동안의 현지 답사와 자료 조사를 통하여 그동안 한국 영화에 소개되지 않은 장소 40곳을 선정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에 있는 만어사(萬魚寺)였다.

만어사는 금관가야를 건국한 수로왕(首露王)[?~199]이 창건하였다고 전하여지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만어사의 미륵전과 절 앞의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일컬음] 지대는 신비로운 전설과 풍광으로 유명하다. 미륵전에는 높이 5m 정도의 뾰쪽한 자연석이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변한 미륵바위라고 전하여 온다. 미륵전 아래로 펼쳐져 있는 너덜겅 지대의 크고 작은 돌들은 용왕을 따르던 물고기들이 변한 것이라 하여 만어석으로 불리며,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고 하여 종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영화 속에서는 ‘밀양8경’으로 손꼽히는 새벽녘의 만어사 구름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우정과 복수 사이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의 심경을 잘 그려 내었다는 평을 들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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