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에 있는 경춘선 전철역.

[개설]

마석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에 자리한 경춘선 전철역으로, 1939년 경춘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다.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광역 영업을 개시하였다.

[건립 경위]

마석역은 경춘선의 보통역으로 1939년 개통하였다. 경춘선은 강원도청을 철원으로 옮기려는 일제에 반발하여 춘천의 지역 유지들이 사재를 모아 사철 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서울과 강원도 춘천을 잇는 철도를 만든 것이다. 당시 건설된 철도는 대부분 일제의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경춘선은 국가 균형 발전으로 목적으로 자족적인 노력에 의하여 건설되었다.

[변천]

마석역은 1939년 7월 25일 경춘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39년 경춘선 개통 당시 지어진 구 역사는 1950년 6월 30일 6·25전쟁의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58년 12월 재건하였다.

현재의 역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22-2에 자리하고 있는데, 구 역사에서 춘천 방면으로 200m 떨어진 위치다. 경춘선의 복선화 과정에서 선로를 직선화하면서 새로 역사를 지어 2008년 12월 2일 이전하였다. 2009년 2월 구 역사가 철거되었다.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하면서 경춘선 전철역이 되었으며, 2012년 2월 28일 ‘경춘선 ITX-청춘’ 개통과 함께 급행열차 운행이 종료되었다가 2017년 1월 31일 평일 5회 급행열차 운행이 재개되었다.

[구성]

마석역은 역의 남북으로 두 개의 출구가 있으며 복선 쌍섬식 승강장[선로를 승강장의 양 옆으로 두고 노선 진행별로 나뉘어 타는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 남녀 일반 화장실과 장애인용 고객 화장실, 편의점이 위치하여 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현황]

마석역의 역명은 역이 위치한 마석우리라는 지명에서 따 왔다. 마석은 오래전부터 주변에서 맷돌이 많이 생산되고 마을 길이 맷돌처럼 돌아가며 생겼다고 해 ‘맷돌머루’라고 불렸다. 한자로는 ‘마석우(磨石隅)’라고 썼다. 2008년에 신축한 역사도 맷돌 형상으로 지어졌다.

마석역의 승차 인원은 2021년 12월 기준 총 10만 9594명이며, 상행선 승차 인원은 9만 4186명, 하행선 승차 인원은 1만 5408명이다. 2021년 12월 기준 마석역의 하차 인원은 총 10만 8562명이며, 상행선 하차 인원은 1만 5761명, 하행선 하차 인원은 9만 2801명으로 망우 방면 이용 승객이 전체 승차 인원의 약 65%를 차지한다.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한 인원은 하루 평균 81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