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보호수.

[개설]

경기도 남양주시 보호수로 지정된 수목은 모두 60그루이며, 상수리나무는 2그루이다. 남양주 덕송리 상수리나무는 1982년 10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보호수[경기-남양주-30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정 당시 추정 수령은 400년이다.

상수리나무는 전국 표고 800m 이하의 양지바른 산기슭에 군생하면서 분포한다. 척박한 땅에서도 자랄 수 있고 생장이 빠르며 목재의 용도가 넓어 과거 조림을 하기도 하였다. 열매는 견과이고 둥글며, 다음 해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상실(橡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유선염에 효과가 있다. 목재는 땔감·숯·가구재·건축재 등으로 쓰이며, 잎은 누에를 기르는 데 사용한다.

[형태]

남양주 덕송리 상수리나무는 산책로 쪽으로 난 잎과 가지가 무성한 데 비해 인접한 나무들과 상충되는 부분에는 죽은 가지가 많고 잎과 가지의 발달이 약하다. 2017년 현재 나무 높이는 13.6m이며, 가슴 높이 둘레는 6.1m이다.

[현황]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흥국사 좌측 언덕 위에 있어 접근성은 다소 떨어진다. 주변에 철제 펜스를 둘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