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조선의 개국공신 남재의 사당.

[개설]

충경사(忠景祠)는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문신 구정(龜亭) 남재(南在)[1351~1419]의 사당으로 원래의 건물이 훼손되어 1998년 중건되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구정남재묘역 입구에 신도비와 함께 있다.

[위치]

충경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282-4번지에 있다.

[변천]

1419년(세종 원년) 남재가 사망한 후 별내동에 묘역을 조성하면서 묘소, 신도비, 사우 등을 세웠는데, 600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훼손되어 1998년 ‘남재 묘역 정화 사업’을 시작하였다. ‘충경공묘역정화사업준공기념비’에 따르면 이때 사우 충경사도 새로 지었다. 남재선생묘 및 신도비는 1986년 4월 10일 남양주시 향토유적 제5호로 지정되었고, 2002년 9월 16일 ‘구정남재묘역’이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충경사는 원래 맞배지붕 형태였다. 1998년 새로 지은 충경사의 입구는 솟을삼문으로 되어 있으며, 사당으로 들어가면 맞배지붕 형태이다.

[현황]

충경사는 2002년 9월 16일 구정남재묘역이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될 때 함께 포함되었다. 현재는 매년 남재의 할머니 함양 박씨의 기일인 6월 30일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