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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부읍 팔당리 상팔당마을 산치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49
한자 瓦阜邑 八堂里 上八堂- 山致誠
영어공식명칭 Sangpaldangmaeul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Paldang-ri, Wabu-eup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0년 - 와부읍 팔당리 상팔당마을 산치성 신당 건립
의례 장소 산신각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산147-2 지도보기
성격 산신제|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2월|음력 9월
신당/신체 산신각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에서 해마다 음력 2월과 9월 지내는 산신제.

[개설]

와부읍 팔당리 상팔당마을 산치성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에 있는 상팔당마을 주민들이 주관하여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자 마을 근처 예봉산 중턱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1년에 2번, 음력으로 2월과 9월에 진행되는데, 제의를 지내는 달 초에 제삿날을 택일한다.

[연원 및 변천]

와부읍 팔당리 상팔당마을 산치성이 언제부터 유래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과거에는 신당이 없었으나 1980년 즈음 신당을 세웠고, 이후에 건물이 낡자 새로 산신각을 지었다. 또 6·25전쟁 때 축문이 불 타 없어져, 이후부터는 본제사 때 축문을 읽지 않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당으로는 상팔당마을 뒤로 500m가량 떨어진 와부읍 팔당리 산147-2예봉산 중턱에 산신각이 있다. 신당 없이 제를 지내다가 1980년 무렵 비바람을 피하고자 시멘트를 바르고 페인트를 칠한 벽돌 벽과 슬레이트 지붕을 짓고 부엌과 방으로 구성된 신당을 세웠다. 그러다가 신당 건물이 노후되어 나무기둥에 기와를 얹은 건물로 산신각을 새로 지었다. 산신각 입구에는 한자로 ‘산신각(山神閣)’이라 적힌 현판이 달려 있다. 산신각 옆에는 신목(神木)인 소나무가 있었으나, 말라 죽고 지금은 없다. 산신각에서는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를 모시지만 별도의 신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절차]

1998년에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와부읍 팔당리 상팔당마을 산치성은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다. 먼저, 동제 준비는 제관 선정으로 시작된다. 제사를 지내기 약 10일 전에 길일을 따지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한 집의 부부를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관은 음식을 마련하고 제사를 주관하기에, 깨끗하고 부정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제관으로 선정된 날부터 대문에 금줄을 치고 마당에 황토를 뿌리고 출입을 삼가하여 부정이 들지 않도록 하고, 부부 관계도 갖지 않는다.

제사 비용은 마을 주민들이 나누어 내서 마련한다. 이때 제사 비용은 이장이 모두 관리한다. 제물로는 밤, 대추, 사과, 배, 곶감, 찹쌀 유밀과, 약과, 식혜, 산적, 백설기를 한 그릇씩 올린다. 또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 각각을 위한 북어, 노구메[산천의 신령에게 제사 지내고자 작은 솥에 지은 메밥], 송편은 두 그릇씩 차린다. 이때 식재료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구매하여 제관에게 주지만, 송편 빚기와 같은 제물의 조리는 제관만이 진행해야 한다.

와부읍 팔당리 상팔당마을 산치성은 저녁에 지내는 본제사와 피제사로 나뉜다. 산치성에는 제관 두 사람만 참여한다. 먼저 본제사는 진작-재배-소지-재배 순으로 진행된다. 이것이 끝나면 음복을 하지 않고 하산한다. 제관 두 사람은 집에 돌아와 밤새 송편을 빚는다. 이튿날 아침 피제사에 올릴 돼지를 도축한다. 이 돼지는 150근 정도의 검은 돼지여야 한다. 돼지는 피가 흐르지 않도록 살짝 익히며, 내장으로는 순대를 만든다. 아침 9시 무렵 돼지와 순대를 들고 산신각으로 올라간다. 제물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돼지를 올린 후에 본제사와 같은 순서로 피제사를 올린다. 피제사가 끝나면 모든 제물을 가지고 내려와 마을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다.

[현황]

상팔당마을 사람들은 큰 산인 예봉산 아래에 마을이 있다 보니 예부터 어른들에게 산을 위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예봉산에 대한 믿음이 지속되어 현재에도 와부읍 팔당리 상팔당마을 산치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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