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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소속 사찰. 대원사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사이에 서림사라는 사찰이 존재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절 주위에 기와·자기편·주초석은 물론이고 사전(寺田)까지 확인되었는데, 그 자리에 1926년 대원 승려가 창건하였다. 지형적으로 동쪽으로는 해발 106.5m의 가시악이 자리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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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임제(林悌)[1549~1587]가 1577년 11월 9일 제주에 와서 쓴 『남명소승(南冥小乘)』에 의하면 “상봉을 따라 내려온 뒤 남쪽으로 돌아 두타사로 향하였다. … 절은 두 계곡 사이에 있으므로 또한 쌍계암이라고 한다.[상고일허이하종상봉남전향두타사…사재양계지간고역호쌍계암(相顧一噓而下從上峰南轉向頭陀寺…寺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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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소속 사찰. 법화사는 고려시대 제주 최대의 가람으로 전해지며, 창건 연대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현재 통일신라시대의 장보고에 의한 창건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법화사의 중창은 고려 1269년(원종 10년)부터 1279년(충렬왕 5년)까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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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법화사는 고려의 비보사찰(裨補寺刹)로서 국가 차원의 각종 지원을 받는 산남[한라산 남쪽 지역]의 대표적 사찰이었다. 발굴 조사 결과 법화사지에서는 고려의 왕궁지인 개성의 만월대와 몽고 왕궁에서 출토되는 것과 흡사한 용과 봉황문 막새가 출토되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의 『태종실록(太宗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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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절터. 보목동 ‘제지기오름’ 남쪽에 있는 등반로를 따라 산 정상으로 올라가다보면 자연굴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보목동사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보목동은 예로부터 불교와 관련된 지명과 설화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지명은 보리수에서 파생된 ‘보목동’이며, 보목동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옛길은 지금도 ‘보살길’이라 불린다. 보목동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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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사계리 절터로 추측되는 주변 일대에는 도자기편을 비롯하여 기와 편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여기에서는 고려시대의 청자 편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분청사기편이나 백자편들도 보인다. 사찰이 존재했다면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산방굴사와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절터라고 추정되는 밭은 동쪽으로 산방굴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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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수행과 교법을 설하는 승려들이 거주하는 장소. 사찰은 가람(伽藍) 또는 사원(寺院)이라고도 하는데, 가람이란 범어 Sañghãrãma를 음역하여 만든 용어이다. 이는 중원(衆院) 또는 정사(精舍)라는 뜻으로 남자 승려[비구(比丘)]·여자 승려[비구니(比丘尼)]·남자 신도[청신남(淸信男)]·여자 신도[청신녀(淸信女)]와 같은 4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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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사계리 산방산에 위치한 자연동굴에 의지한 고려 시대 절터. 산방굴사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395m] 중허리 남서쪽 자연동굴 안에 있는 사찰이다. 자연동굴을 이용한 사찰이기 때문에 사찰 건물이나 요사채 등 관련 시설물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동굴 벽에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새겨놓은 바위 새김글이 여럿 남아있다. 문헌에 의하면, 산방산에는 고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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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삼달리 절터로 불리는 ‘절왓’ 일대는 예로부터 절터로 알려진 곳이다. 오래전에 사찰 건물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납작한 돌들이 있었으나 과수원으로 조성되면서 모두 사라지고 없는 실정이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유물들로 볼 때 조선 시대 초기에 창건되어 조선 중기까지 존속했던 사찰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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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소재한 대원사의 동쪽 경작지 일대는 오래전부터 ‘절왓’·‘절터왓’·‘사전(寺田)’·‘절지서 난 밧[절 지어져 있었던 밭]’ 등으로 불려지는 곳이다. 이 일대가 절터였던 서림리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 서림리 절터의 북쪽 지경으로는 ‘절논’이라 불리는 절에서 관리하던 논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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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영천사 터는 해발 277m의 영천악 서쪽으로 흐르는 효돈천과 인접한 하천 대지상에 자리하고 있다. 효돈천 건너편 서쪽에는 영천관터가 자리잡고 있다. 『하효지』에 따르면 영천사는 고려 말에 창건되었고, 이곳 신도들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주로 승려들이 공부하거나 인근에 위치한 목마장[9소장]의 말을 점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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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오조리 절터는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는 옛절터이나 현재 경작지로 변해 있다. 오조리 절터의 서남북편은 ‘아외남밧’, ‘제공밧’, ‘불미술’, ‘신남밧’, ‘옹쟁이물’, ‘지성물’ 등 밭마다 서로 다른 속칭으로 불리는 특징이 있다. 오조리 절터로 추정되는 경작지에는 많은 기와편과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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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 236번지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정방사는 1938년에 창건되어, 불법 홍보에 전력을 다하여 포교당 역할을 충실히 해오다가 제주 4·3사건을 거치면서 간신히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 이후 현재 주지 혜일이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중창불사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었고, 이로써 전통사찰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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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소속 사찰. 존자암은 1,362m 불래오름을 주봉으로 남사면의 평평한 등선 마루에 올라서 있는 사찰이다. 존자암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법주기(法住記)』에서 존자암의 기원을 찾는 이들은 이곳을 한국 불교 초전 법륜지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무오사화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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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시대 절터. 존자암은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사면 능선에 자리한 곳으로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하원리 산 1-1번지에 해당한다. 존자암지에 대한 최초의 문헌상의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다. 제주목 불우조에 ‘존자암은 한라산 서쪽 기슭에 있는데, 그곳 동굴에 마치 스님이 도를 닦는 모습과 같은 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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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영실 볼래 오름 남쪽 기슭의 존자암지에 고려 말~조선 초 제작된 석종 모양의 부도(浮屠). 부도는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墓塔)’인데, 크게 탑형 부도(塔形 浮屠)와 석종형 부도(石鐘形 浮屠)로 구분된다. 석종형 부도는 몸체의 형태가 종(鐘)과 비슷하다고 해 부르는 것이다. 존자암 세존 사리탑과 같은 모양의 석종형 부도는 고려 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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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중문동 절터는 사단마을 북쪽 녹하지오름 위에 있다. 4·3사건 때 사단마을이 소개되면서 절도 같이 없어졌다고 한다. 또한 사단마을의 절은 조그만 암자였다고 얘기되고 있다. 사단마을은 화전을 일구는 한편, 수원이 풍부하여 벼농사도 지었다. 절터는 사단마을에서 위쪽에 위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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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마을 주민에 의하면, 송천 건너편 남원읍 신흥리 지역에는 ‘절동산’이라는 곳이 있고, 절동산이란 뜻은 절이 잇는 앞마을이란 뜻으로 ‘절래왓가름’이라 불렀다 한다. 이곳이 토산리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영천사 남쪽 송천 건너편 남원읍 신흥리 449번지 일대 과수원에서는 다수의 도자기편과 옹기편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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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388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사찰. 1960년 3월 9일 창건된 혜관정사의 창건주인 원혜관 승려는 근대 제주불교의 교육사상가였던 이세진 승려의 상좌이자, 계몽 운동가였던 원문상 승려의 속가 동생이다. 원문상 승려는 1927년부터 서귀포시 하원리에 ‘소년명진회’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야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사회 활동에 앞장섰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