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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물개과에 속한 포유동물. 바다사자는 경상북도 울릉군 등 총 37개의 서식지가 확인되었다. 최북단은 러시아의 극동 북동쪽 캄차카반도 남부 지역이고 최남단은 일본 규슈[九州] 미야자키현 하구이다. 울릉군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와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몸길이는 수컷 2.4m, 암컷 2.0m이다. 몸무게는 수컷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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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바다제비의 번식지. 한국에서는 동해의 독도를 비롯하여 서해의 전라남도 신안군 칠발도, 충청남도 서산 앞바다의 섬 등지에서 무리지어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이다. 번식기 이외에는 태평양과 인도양에 걸쳐 분포한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바다제비를 비롯한 괭이갈매기, 슴새 및 각종 철새의 번식지로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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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람굴에 관한 이야기.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는 바람굴이라고 부르는 굴이 서너 군데 있다. 이 굴에서는 여름이면 찬 바람이 나온다. 매미를 잡아서 이 굴에 2~3분간 넣었다가 꺼내면 날지도 기지도 못하며, 오이나 수박 등 음식을 넣었다가 차게 해서 먹기도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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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하부 조직.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정직한 개인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및 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8년 12월 31일 사회정화국민운동중앙협의회가 설립되었으며 1989년 4월 27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로 개칭되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7월 1일 바르게살기운동 울릉군협의회로 개칭되었으며 초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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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 덩굴식물. 줄기 길이 10m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은 5~12㎝로 털이 거의 없거나 잎맥 위에 잔털이 있기도 하다. 잎자루는 길이 3~7㎝로 붉은빛이 난다. 꽃은 7월에 가지 끝에 잔털이 있는 줄기의 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중성화는 흰색이며 달걀 모양으로 1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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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천주교도인 박근실 가족이 울릉도에 들어온 일. 천주교 박해 말기 박해를 피해 울릉도로 입도한 첫 천주교가족으로 의의가 있지만, 사고로 부부가 죽은 뒤 어린 자녀들만 남아 천주교는 전파하지 못하였다. 17세기 초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천주교는 1783년(정조 8) 이승훈(李承薰)의 복음활동으로 호서 지방과 호남 지방까지 전파되었다. 그러나 1801년(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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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남양항으로 흘러드는 남양천과 남서천 사이의 골계마을에서 남서천 상류로 1.7㎞ 가량 떨어진 한국전력 남양리 발전소 하치장 앞에 있다. 박만진 가옥 뒤편의 가파른 산비탈에는 울릉 남서동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72호]이 있다. 고분군이 있는 동쪽 산비탈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는 윤성진 가옥이 있다. 박만진 가옥은 가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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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울릉도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해금정책의 기초를 마련한 문신. 1400년(정종 2) 좌간의(左諫議)를 거쳐 1409년(태종 9) 우간의(右諫議)를 지냈다. 1411~1413년 강원도관찰사를 지내고, 이듬해 인녕부윤(仁寧府尹) 재직 당시에 정조사(正朝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호조판서로 재직하고 있던 1416년(태종 16) 박습은 태종에게 자신이 강원도관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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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간행된 울릉도 연작시 6편이 실려 있는 박영교의 시조집. 「우리 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86호인 박영교(朴永敎) 시조집 『징[鉦]』은 108편의 현대 시조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징」 25편, 제2부 「겨울 허수아비」 17편, 제3부 「고향」 21편, 제4부 「한판 탈춤을 추다가」 17편, 제5부 「아버님께」 2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울릉도.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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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내부대신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자순(子純), 호는 춘고(春皐)와 현현거사(玄玄居士), 초명은 무량(無量). 판서 박원양(朴元陽)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全州李氏)이고 큰 형은 박영교(朴泳敎), 작은 형은 박영호(朴泳好)이다. 1872년(고종 9) 철종의 부마가 되었으나 3개월 만에 사별하였다. 금릉위(錦陵尉) 정1품 상보국숭록대부(上輔國崇祿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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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참정대신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호는 평재(平齋). 아버지는 참정 박홍수(朴洪壽)이다. 1883년(고종 20) 별시문과에 급제한 뒤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주사겸기연해방군사마(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主事兼畿沿海防軍司馬)·주차천진종사관(駐箚天津從事官)·홍문관부교리·사헌부장령·동부승지 등을 지냈다. 1886년(고종 23) 주차천진독리통상사무(駐箚天津督理通商事務)로 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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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여영택이 울릉도에서 생활하며 일기 형식으로 쓴 시를 묶어 간행한 시집. 『발로 쓴 울릉도』라는 시집 표제에서 보여주듯 시인이 울릉도에서 생활하는 동안 일기 형식으로 ‘시1호’에서 ‘시50호’까지 호수를 매겨 가며 쓴 육필시를 묶은 시집으로 총 5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시집 『발로 쓴 울릉도』 중 「울릉의 낙조」의 경우, ‘시2호’로 그 밑에는 일기체 형식으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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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서순이[여, 66]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4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이거리 저거리 같거리/동태맹건 도맹건/수무리밖에 돕밖에 연지탕게 열두양/나그네묵던 짐치국 쥔네마누래 홀짝꿈. 발헤기는 두줄로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상대방의 다리 사이에 엇갈리게 뻗고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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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활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김남숙[여, 77]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7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4음보의 민요조로 4·4조가 주조를 이룬다. 방밖에는 범을그리 방안에는 용을그리/용실었다 용실방아 범실었다 범실방아/꽁의새끼 나는방아 매의새끼 기는방아/정지부채 두린방아 시단새끼 홰친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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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1975년 10월 21일에 설립된 KBS 포항방송국 울릉중계소가 있어 김태은 아나운서가 취재와 리포터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외 MBC 포항방송국의 정명환 통신원과 TBC 이재훈 통신원을 각각 두고 있다. SBS와 MBC는 단독 지상파 시설이 울릉도 내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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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예부터 쓰이는 토박이 언어. 1883년(고종 20)의 개척 당시 울릉 지역에는 주로 경상북도 지역 사람들이 이주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척 초기에는 오히려 전라도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주했다고 한다. 개척 초기 이들은 각각 본인들이 살다가 온 지역의 말을 주로 사용하며 생활했을 것이다. 그러나 울릉군의 지리학적인 측면이나 생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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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솜이나 털 등의 섬유를 자아서 실을 만드는 기구. 1950년대 말까지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옷감을 자체적으로 생산했다. 물레는 실을 자아올리는 수공업 기구로서 삼을 실의 형태로 꼬게 하거나 고치에서 무명 혹은 명주실을 잣는 기구이다. 회전축을 이용하는 물레는 용도에 따라서 방차(紡車)·도차(陶車)·선륜차(旋輪車) 등으로 부른다. 나무로 된 여러 개의 살을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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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울릉도 해금정책 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문신. 본관은 장수(長水). 초명은 수로(壽老). 자는 구부(懼夫), 호는 방촌(尨村). 황석부(黃石富)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황균비(黃均庇)이고 아버지는 자헌대부 판강릉대도호부사 황군서(黃君瑞)이며 어머니는 김우(金祐)의 딸이다. 개성 가조리(可助里)에서 출생하였다. 황희는 울릉도·독도 지역과 관련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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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울릉도의 산삼 채취시기를 앞당길 것을 건의한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백상(伯常), 호는 방한(方閒). 예조판서 윤세기(尹世紀)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윤식(尹湜)이고, 아버지는 윤득민(尹得民), 어머니는 조정빈(趙鼎彬)의 딸이다. 1756년 지평(持平) 때 당론(黨論)을 논한 것으로 방귀전리(放歸田里)되었다. 풀려난 뒤 제주목사로 나갔으며, 1768년 대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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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울릉도의 초대 군수. 본관은 흥해(興海). 1850년 2월 24일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배민기(裵敏基)이다. 1895년 9월 20일(음) 울릉도인 배계주는 울릉도 도감으로 임명되었으며 1900년 10월 27일 칙령령 41호로 울릉도가 울도군이 되어 정식 지방관제로 편입되고, 도감이 군수로 개정된 후 울도군 초대 군수가 되었다. 배계주가 울도군수로 있을 때, 김성술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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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배상삼의 이야기.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울릉도 개척 당시 전라도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 중에 키가 아홉 자[약 2.7m]나 되고 힘이 장사이며 용기가 대단한 사람이 있었다. 힘이 얼마나 센지 아무리 큰 황소라도 어깨에 메고 걸어갔으며, 어깨 너머로 집어던지기도 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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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배를 소재로 한 민요. 1967년 울릉읍 사동리에 거주하는 김남이[여, 50]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4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4음보의 민요조로 3·4조, 4·4조가 주조를 이룬다. 배를모아 배를모아 은가락지 배를모아/준주야 한강물에 오실오실 띠아놓고/저게가는 저양반요 우리아배 친구걸랑/선개없이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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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유산국도[현재의 울릉도]에서 본토로 들어온 인물. 『태종실록(太宗實錄)』 권 23 기사조(己巳條)에 의하면 강원도관찰사의 보고에 의해 의정부에서 백가물 등 유산국도(流山國島) 사람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의논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유산국도 사람 백가물 등 12명이 고성(高城) 어라진(於羅津)에 정박하여 말하기를, “우리들은 무릉도(武陵島)에서 생장하였는데, 그 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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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우릉도[당시 울릉도]에서 고려로 보내진 사절. 930년(태조 13) 8월 15일 우릉도에서 백길과 토두를 고려에 사절로 보내어 방물을 바치자 고려 조정은 백길에게 정위(正位), 토두에게는 정조(正朝)의 벼슬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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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특산물. 더덕은 초롱꽃과(Campan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줄기는 150~250㎝ 정도 자라고 비대해진 뿌리는 약용 또는 식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한방에서는 거담, 강장, 해독 작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덕은 백삼, 사삼, 행엽, 가덕, 지취 등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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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울릉도의 산삼 채취시기를 앞당길 것을 건의한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백상(伯常), 호는 방한(方閒). 예조판서 윤세기(尹世紀)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윤식(尹湜)이고, 아버지는 윤득민(尹得民), 어머니는 조정빈(趙鼎彬)의 딸이다. 1756년 지평(持平) 때 당론(黨論)을 논한 것으로 방귀전리(放歸田里)되었다. 풀려난 뒤 제주목사로 나갔으며, 1768년 대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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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동남제도개척사겸관포경사를 지낸 문신. 김옥균은 1883년(고종 20) 4월 동남제도개척사겸관포경사로 울릉도에 이주민들을 정착시켰는데, 당시 이주민의 대다수가 남해안과 호남의 어민들이었다. 그들은 울릉도 앞마당인 우산도[현 독도]에 고기잡이를 나가면서 우산도를 ‘돌섬’이라는 뜻의 호남 방언 ‘독섬’이라 호칭하였는데 오늘날 독도를 가리키는 말의 유래가 되기도 한다. 본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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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마을. 해발 600m의 높은 지대에 있는 백운동은 낮은 지대인 죽암동이나 석포동 쪽에서 쳐다보면 항상 흰 구름에 자욱하게 싸여 있기 때문에 유래한 지명이다.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백운동은 울릉도에서 제일 높은 지대이면서 평지를 이루어 농사짓기에 적합한 곳이어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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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특산물. 부지갱이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와 일본에서 자라며 울릉도에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부지갱이는 섬쑥부쟁이를 울릉도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산채 또는 재배하여 나물로 먹거나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울릉도에서는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고 있어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며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부지갱이나물은 흉년에 구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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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을 경유하여 이동하는 오리과에 속한 새. 고니는 백조라고도 하며 유라시아 대륙 및 북미 등지에서 서식하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이다. 겨울철에 우리나라에서 강 수변부나 습지 주위에서 드물게 관찰된다. 울릉도에서는 1998년 조류 조사시기에 관찰된 적이 있으며 울릉도에 서식하기 보다는 이동시기에 맞춰 가끔씩 울릉도를 거쳐 이동하는 겨울철새이다. 날개길이 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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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음력 2월에 지내는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 용왕제는 풍어(豊漁)를 기원하기 위한 해안 지역의 풍속으로 배의 고장, 개인의 소망과 가정의 평안 등을 수반하여 바다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울릉도에서는 선주나 선장이 한 해의 어업을 시작하기 전에 용왕제를 지내는데, 시기는 비정기적이지만 대체로 음력 2월에 풍어제 형식으로 지낸다. 용왕제는 어업을 시작하는 연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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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배의 안전과 풍어를 위해 배에서 지내는 고사. 뱃고사는 정월에 배에 기를 모두 달고 배서낭에게 제물을 올린 후 배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간단한 제물을 차려 놓고 제를 올리는 행위이다. 따라서 여기서 뱃고사의 신당은 배 자체가 되는 것이며 신체는 배의 각 장소가 된다. 울릉도의 뱃고사는 태하성하신당제에서 올리는 진수식(進水式)에서 시작된다. 배의 대소를 막론하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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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주광성 있는 어족을 밀집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등불. 각 시기별 에너지원이 달라짐에 따라서 집어등의 형태와 종류가 변화해 왔다. 집어등은 사용 목적에 따라서 수상등과 수증등으로 나뉘며, 수상등은 수면 위에서 밝힌다. 울릉도에서 사용해 온 집어등은 대부분 수상등이며, 한때 수중등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일부에 그쳤다고 한다.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집어등을 뱃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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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하늘소과에 속한 곤충. 몸길이 30~55㎜이다. 몸은 개체에 따라 암갈색에서 적갈색을 띤다. 수컷 더듬이의 첫 번째 마디는 매우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세 번째 마디는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마디보다 길다. 암컷은 색이 수컷보다 검으며, 산란관이 배 끝에 원통형으로 몸 밖에 나와 있다. 딱지날개에는 희미하게 보이는 두 개의 융기선이 세로로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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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하늘소과에 속한 곤충. 몸길이 8~12㎜m이다. 몸은 비교적 짧고 뭉툭하며, 몸빛깔은 검은색이다. 등 쪽에 황회색, 배 쪽에 회백색의 짧은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앞가슴 등판에는 커다란 검은색 무늬가 있는데, 모양의 변이가 심하다. 딱지날개에는 황회색 털이 밀생한 무늬가 앞에서부터 뒤까지 세 부분에 걸쳐 있다. 하늘소과에 속한 곤충은 더듬이가 몸길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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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서달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법화당에 관한 이야기. 문보근이 쓴 「동해의 수련화」[『우산국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울릉도를 개척할 당시의 일이었다. 그때의 일을 자세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전해오는 이야기로 남아 있을 뿐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의 서쪽 들에 능이 많다고 하여 서들령이라고 불리는 곳에 법화당이 있었다. 이곳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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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천태종은 인도의 용수(龍樹)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중국 북제의 혜문(慧文)과 남악혜사(南岳慧思)를 거쳐 6세기 수나라 지의에 이르러 확립되었다. 기본 경전이 『법화경(法華經)』이어서 법화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을 들여 온 사람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현광법사이고, 이후 정식으로 천태종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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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명주, 무명, 삼베, 모시 등을 짜는 도구. 베틀은 각 원료에서 실을 뽑아낸 다음 피륙을 짜는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도구이다. 어떤 원료로 피륙을 만드는가에 따라 직기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명주, 무명, 모시, 삼베를 짤 때에는 공통적으로 베틀을 사용한다. 베틀은 나무를 구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만들 수 있었고, 기구를 다루는 사람은 주로 여자였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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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북면 천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베틀에 앉아 길쌈하며 부르는 노동요. 1967년에 서면 태하리의 이경남[여, 64], 이위남[여, 59], 전분이[여, 77]씨와 북면 천부리의 황제동[여, 61], 이귀분[여, 68]씨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행의 수가 무수히 길어질 수 있는 연속체이다. 따라서 5편의 「베틀 노래」는 행의 수가 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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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별불가사리과에 속한 극피동물. 몸길이 약 6㎝이다. 몸은 오각형이며, 팔은 보통 5개이나 4개 또는 6개인 개체도 있다. 몸의 윗면은 높은 편이고 아래쪽은 납작하다. 윗면의 빛깔은 변화가 많아 쪽빛 또는 짙은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오렌지색 무늬가 있고, 아랫면은 연한 오렌지색 등 다양하다. 짧고 통통한 4~6개의 팔이 몸통 가운데에 붙어 있는 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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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국가, 지방 자치 단체, 보건 의료 기관이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행하는 제반 활동. 보건의료는 크게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으로 나뉜다. 공적 영역은 중앙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중심이 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중 보건과 보건 사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민간 영역은 사설 의료 기관이 주가 되며 대학 병원과 의원을 비롯한 의료 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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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는 만두성게과에 속한 극피동물. 껍데기 지름 2.5~6㎝, 높이 1~3㎝이다. 몸통은 두껍고 편평하다. 보대(步帶)에는 5~8개의 관족 구멍이 활 모양으로 줄지어 있다. 가시는 강하고 크며 끝이 뾰족하고 독이 있다. 큰 가시는 길이가 껍데기 지름과 거의 같다. 몸 빛깔은 보라색을 띤다. 암수한몸이다. 6~9월에 알을 낳는다. 가시 사이에 진보라색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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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도금양목 보리수나무과의 상록 덩굴식물. 높이 2~3m에 이르고 작은 가지에 황백색 및 연한 갈색 비늘털이 있다. 잎은 5~10㎝, 너비 4~6㎝로 마주나고 원형 또는 넓은 달걀 모양, 넓은 타원형이며 톱니가 없다. 표면에 은백색 비늘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뒤쪽은 은백색 비늘털이 그대로 남아 있다. 잎자루는 10~25㎜로 갈색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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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했던 근대 신종교의 하나. 보천교는 증산교 계열의 신종교로서, 증산교 창시자 강일순(姜一淳)의 사망 후인 1911년 차경석이 세웠다. 교세의 중심지는 동학농민운동의 본거지인 전라도 일대였다. 보천교는 울릉도 개척령 당시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와 함께 울릉도에 입도한 종교 중 하나이지만, 현재 활동이 중단되어 울릉 지역에서는 신도나 예배 장소를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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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음력 6~7월에 드는 절기. ‘복(伏)’이라는 말은 후한(後漢) 때 반고(班固)가 쓴 『한서(漢書)』에 처음으로 나온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이라 하고, 네 번째 경일을 중복,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을 말복이라 한다. 이 시기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하여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킨다. 이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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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복령을 채취할 때 사용한 도구. 복령(茯笭)을 채취할 때 탐지용으로 쓰던 긴 쇠꼬챙이로 복령창이라고도 한다. 복령은 구멍장이 버섯과의 식물로 소나무 따위의 뿌리에 기생하며 공 모양 또는 타원형의 덩어리로 생겼다. 껍질은 검은 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속은 엷은 붉은색으로 마르면 딱딱해져서 흰색으로 변한다. 이뇨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 수종, 임질, 설사 등의 약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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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복령을 채취할 때 사용한 도구. 복령(茯笭)을 채취할 때 탐지용으로 쓰던 긴 쇠꼬챙이로 복령창이라고도 한다. 복령은 구멍장이 버섯과의 식물로 소나무 따위의 뿌리에 기생하며 공 모양 또는 타원형의 덩어리로 생겼다. 껍질은 검은 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속은 엷은 붉은색으로 마르면 딱딱해져서 흰색으로 변한다. 이뇨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 수종, 임질, 설사 등의 약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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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복숭아에 관한 민요. 1967년 서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이달순[여, 45]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모두 10행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을 기본으로 하며 중간에 3음보와 2음보로 변형되어 경쾌한 느낌을 준다. 연아연아 문여러라 비단짜는 구경하자/노코짜고 들고짜고 어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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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2리 태하천의 상류에 있는 폭포. 문헌 및 기록에서 찾을 수 없으나, 다만 ‘복호(伏虎)’라는 이름으로 보면 폭포가 마치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에서 명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폭포는 태하천 최상부의 계곡에 위치한 심산유곡으로서 일반인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는 곳이다. 계곡의 청정함과 원시림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미륵봉의 서남쪽 계곡부의 해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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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의 옛 지명. 개척 초기 이곳에 이주해 온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낸 뒤 막을 치고 사방을 살펴보니 빽빽이 둘러싼 나무들로 인해 주위에 보이는 것은 없고, 다만 나무를 베어 낸 곳으로 동그랗게 하늘만 보였기 때문에 천부(天府)라 하였다. 뒤에 예선창을 천부라고 하자 이 곳을 본래의 천부라는 뜻으로 본천부라고 하였다. 본래 북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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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의 고분. 본천부 고분은 천부리 457번지 본천부(本天府)마을에 위치한다. 본천부마을은 북면사무소에서 남쪽 계천을 따라 나리 분지로 약 700m 지점의 왼편 저지대 구릉 상에 10여 호로 구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은 사방으로 해발 140~190m에 이르는 가파른 산으로 둘러싸인 곡간 상에 위치하고, 마을 서쪽에는 계천이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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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폭포. 예로부터 이곳을 굴등이라 불렀는데, 봉래폭포가 있는 꼭대기에 굴이 있고, 그 굴속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명칭은 굴등을 버리고 봉래폭포만을 취하고 있다. 이 폭포는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삼단 폭포로서 주변에 수직에 가까운 절벽과 울창한 원시림과 더불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이루며, 저동천이 되어 하류 저동항으로 흐르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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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와 저동리,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부모의 죽음을 알리는 노래. 1967년 서면 태하리의 주우룡[여, 52], 울릉읍 사동리의 김남이[여, 50], 울릉읍 저동리의 최용수[여, 63]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3편은 각각 13행, 27행, 20행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을 기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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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사동2리,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부모에 관한 민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의 이광이[여, 61], 김화[여, 75], 신분이[여, 62], 김남숙[여, 77]과 울릉읍 사동2리의 김남이[여, 50]와 김분이[여, 47],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의 하야모[여, 65]와 유해순[여, 67]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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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우산국 성주의 아들. 『고려사(高麗史)』에 기록에 의하면 우산국은 고려 전기 1018년(현종 9) 경에 여진족의 침입으로 급격히 쇠퇴하였으며, 1019년(현종 10)에 여진족 침입 당시 본토로 피난했던 우산국 사람들을 다시 우산국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우산국의 피폐해진 생활여건은 쉽게 회복되지 않아 1022년(현종 13)에 본토에 피난했던 우산국 사람들을 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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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북면 천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정조를 지키지 않은 여자에 관한 민요. 1967년 서면 태하리에 거주하는 이분남[여, 59]과 주우룡[여, 52], 북면 천부리에 거주하는 정전이[여, 81]씨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3편은 각각 27행, 17행, 3행이다. 가창 방식은 교환창이며 문답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율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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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특산물. 부지갱이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와 일본에서 자라며 울릉도에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부지갱이는 섬쑥부쟁이를 울릉도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산채 또는 재배하여 나물로 먹거나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울릉도에서는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고 있어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며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부지갱이나물은 흉년에 구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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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특산물. 부지갱이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와 일본에서 자라며 울릉도에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부지갱이는 섬쑥부쟁이를 울릉도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산채 또는 재배하여 나물로 먹거나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울릉도에서는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고 있어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며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부지갱이나물은 흉년에 구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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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행정구역. 석포동 남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서쪽으로 올라가서 이 섬의 최고봉인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과 노인봉을 지나 태하동, 말바위와 남서동 물칭칭 사이 산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북쪽에 있다고 해서 북면이 되었다. 1900년 10월 25일 군제를 실시하면서 남면과 북면으로 나누어지고, 북면에는 석포·천부·신리·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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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있는 북면 관할의 행정 기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의 행정과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0년 군제를 실시하면서 섬의 최고봉인 성인봉과 태하령을 중심으로 남쪽을 남면이라 하고, 그 북쪽을 북면이라 하였다. 당시 북면은 석포·천부·나리·평리·현포·태하·학포의 7개 동을 관할하였다. 1906년 행정구역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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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2리에 있는 무인도. 섬 모양이 마치 뽁지(복어)같이 생겼다고 해서 뽁지바우 혹은 뽁지바위[北苧岩]라 하고, 또한 바위 주변에는 복어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리고 저동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여 북저바위라고도 하며, 또한 섬의 모양이 투구와도 같다고 해서 주도라고도 한다. 드문드문 나무도 자생하고 있으나 대부분 돌로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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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노린재과에 속한 곤충. 몸길이 8~12㎜이다. 몸은 암청색 또는 청람색 광택을 띤 검은색 바탕에 주홍색 무늬가 있다. 머리 양옆에도 주홍색 무늬가 있다. 더듬이는 5마디이다. 더듬이 첫째 마디는 청람색이고, 나머지는 모두 검은색이다. 앞가슴등판 둘레와 중앙에 주홍색 무늬가 있으며, 작은 방패판에는 옆 가장자리와 선단부에 Y자 모양의 무늬가 있다. 앞날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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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울릉도 개척을 건의한 문신.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희세(熙世), 호는 분계(汾溪). 할아버지는 홍현규(洪顯圭)이며 아버지는 승지 홍종원(洪鍾遠)이다. 아들은 갑신정변을 일으킨 홍영식(洪英植)이다. 1844년(헌종 10) 증광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지평·수찬을 지내고 1846년 초계문신(抄啓文臣)에 뽑혔다. 1849년 헌종이 죽자 빈전도감도청(嬪殿都監都廳)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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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는 부처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불교는 기원전 5세기 경 석가모니가 설한 교법을 종지(宗旨)로 전파된 종교이다. 경상북도 울릉군은 1157년(예종 11) 이후 풍파로 인한 인명 손실과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조정이 공도(空島) 정책을 쓴 이후 빈 섬이 되었다가 1883년(고종 20) 개척령이 반포된 후 이주민이 들어왔다. 따라서 울릉도의 불교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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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와 태하리, 북면 천부리,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불교에 관한 민요. 1967년 서면 남양리, 서면 태하리, 북면 천부리에 거주하는 이달순[여, 45], 주우룡[여, 52], 이재순[여, 55]과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김필선[여, 51], 서순이[여, 66]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5편은 각각 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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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비둘기에 관한 민요. 1967년 서면 태하리에 거주하는 정선화와 정금연[여, 67]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2편은 각각 2행과 4행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이다. 「비둘기요-1」 서월이라 왕대밭에 금비들기 알을낳네/그알을 내줬으면 금년과게는 내할거로.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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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산. 산의 모습이 악기 중 비파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파산의 양쪽 산허리에 돌이 깨어져 골이 나 있는 것을 보고 ‘돌이 깨어져 골져 있는 곳’이라 하여 골계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이 현재 남양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해발 340.2m의 능선 동쪽에는 남양천에 의하여 하각(下刻)이 이루어진 국수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분출한 용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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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비파산과 학포에 관련된 지명 이야기.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울릉도를 우산국이라고 부르던 때에 우해왕이라는 훌륭한 왕이 있었다. 용맹이 뛰어나서 대마도까지 가서 대마도 왕의 항복을 받고 그의 셋째 딸을 데리고 와서 왕후로 삼았다. 왕후의 이름은 풍미녀였는데, 왕후가 되고부터는 사치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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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1리에 속하는 마을. 예전 이 곳에는 석빙고가 있었으므로 빙고골 또는 빙구골이라 불렀다. 지금은 빙구골 또는 빙구골짝이라 부르게 되었다. 1910년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의하면 이 곳의 지명을 사공넘이[沙工里]로 표기하고 있다. 이규원(李奎遠)[1833-?] 일기에는 죽포(竹浦)로도 되어 있는데, 아직도 대나무가 많이 남아 있다. 현재는 사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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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1리에 속하는 마을. 예전 이 곳에는 석빙고가 있었으므로 빙고골 또는 빙구골이라 불렀다. 지금은 빙구골 또는 빙구골짝이라 부르게 되었다. 1910년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의하면 이 곳의 지명을 사공넘이[沙工里]로 표기하고 있다. 이규원(李奎遠)[1833-?] 일기에는 죽포(竹浦)로도 되어 있는데, 아직도 대나무가 많이 남아 있다. 현재는 사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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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1리에 속하는 마을. 예전 이 곳에는 석빙고가 있었으므로 빙고골 또는 빙구골이라 불렀다. 지금은 빙구골 또는 빙구골짝이라 부르게 되었다. 1910년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의하면 이 곳의 지명을 사공넘이[沙工里]로 표기하고 있다. 이규원(李奎遠)[1833-?] 일기에는 죽포(竹浦)로도 되어 있는데, 아직도 대나무가 많이 남아 있다. 현재는 사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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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지명. 뺍쨍이등대는 성인봉에서 나리분지로 내려오는 능선 끝자락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지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길경이가 많이 자라는 곳을 가리킨다. 울릉군 지역 방언에서 질경이는 잎사귀에 뼈처럼 느껴지는 흰 줄이 있다고 하여 ‘뺍쨍이’ ‘뺍사구’ 등으로 부른다. 그러므로 뺍쨍이등대란 질경이가 많이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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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2리에 있는 무인도. 섬 모양이 마치 뽁지(복어)같이 생겼다고 해서 뽁지바우 혹은 뽁지바위[北苧岩]라 하고, 또한 바위 주변에는 복어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리고 저동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여 북저바위라고도 하며, 또한 섬의 모양이 투구와도 같다고 해서 주도라고도 한다. 드문드문 나무도 자생하고 있으나 대부분 돌로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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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2리에 있는 무인도. 섬 모양이 마치 뽁지(복어)같이 생겼다고 해서 뽁지바우 혹은 뽁지바위[北苧岩]라 하고, 또한 바위 주변에는 복어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리고 저동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여 북저바위라고도 하며, 또한 섬의 모양이 투구와도 같다고 해서 주도라고도 한다. 드문드문 나무도 자생하고 있으나 대부분 돌로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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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뽕을 썰 때 쓰는 칼. 뽕칼은 가을에 난 뽕잎을 따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손가락에 끼우는 작은 칼을 말한다. 가을에 난 싹을 보호하려고 가장자리의 큰 뽕잎만 쉽게 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가을철에 잠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뽕칼은 어린누에한테 줄 큰 뽕잎을 써는 데 사용하였다. 뽕칼은 넓적하고 긴 칼의 아랫부분이 움푹 들어가서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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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하는 뿔명이를 이용한 김치. 뿔명이는 잎이 다 퍼지지 않고 뿔처럼 올라온 명이나물의 어린 순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겨우내 눈 속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던 명이나물은 4월 초가 되면 성인봉을 중심으로 울릉도 전역에 싹을 틔운다. 뿔명이지는 초봄 한철 자생하는 명이의 어린순을 오랫동안 먹기 위해 개발한 울릉도 지역의 저장식품 중 하나이다. 한 포기에서 한 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