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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꼬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540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한정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농한기에 새끼를 빨리 꼬며 하던 놀이.

[개설]

우리 조상들은 벼를 수확하고 탈곡한 뒤 볏짚을 이용하여 줄이나 짚신, 가마니 등 다양한 것을 만들어 생활 도구로 사용하였다. 새끼란 짚으로 꼰 줄을 말한다. 새끼꼬기는 농한기에 주로 앉아서 짚으로 꼬아 줄처럼 만들면서 겨루던 민속놀이이다. 양주시의 농민들도 자연히 농한기에 사랑방 등에서 모여 새끼꼬기로 여가를 보내면서 부대 수입을 올렸다.

[연원]

농경 사회에서는 추수 후 볏짚을 다양하게 이용하였다. 퇴비를 비롯하여 소여물, 불쏘시개 등으로 썼다. 이외에도 새끼를 꼬아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데 줄이나 가마, 바구니, 짚신, 멍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물건을 제작하는 재료인 새끼를 꼬는 것으로 부수입을 올린 셈이었다. 따라서 놀이를 겸하면서도 손쉽게 만들기 위한 새끼꼬기 시합이 구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 도구는 매우 간단하다. 볏짚만 있으면 되었고, 장소는 주로 사랑방이었다. 그 외에도 창고 등 앉아서 할 수 있는 곳이면 가능했다.

[놀이 방법]

편을 나누거나 개인전으로 어느 쪽이 빨리, 예쁘게 꼬는가를 경쟁한다. 내기는 막걸리나 소주, 담배 등의 값을 내기로 가볍게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양주 지역의 어른들도 편을 나누어 누가 빨리 꼬나 등을 가지고 내기를 하여 흥을 돋우면서 일을 빨리 끝내는 방편으로 새끼꼬기를 하였다.

[현황]

볏짚을 활용하여 생활용품을 만드는 경우가 적어지고, 주로 사료용으로 재활용되면서 자연히 새끼꼬기도 보기 드문 놀이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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