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속한 법정면.

[개설]

병곡면은 영덕군의 북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법정리는 삼읍리·금곡리·백석리·병곡리·영리·거무역리·아곡리·원황리·이천리·각리·사천리·신평리·송천리·덕천리 등 14개이며, 행정리는 삼읍리·금곡1리·금곡2리·금곡3리·백석1리·백석2리·병곡1리·병곡2리·영1리·영2리·영3리·영4리·거무역리·아곡리·원황1리·원황2리·이천리·각리1리·각리2리·각리3리·사천리·신평리·송천1리·송천2리·덕천리 등 25개이다. 자연 마을 38개와 107개의 반(班)이 있다.

[명칭 유래]

병곡면(柄谷面)의 명칭은 마을의 지형이 자루와 같이 생겨 자리실·자래실·자라실 또는 한자로 '병곡(柄谷)'으로 불렸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병곡면은 본래 영해군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영해군이 영덕군에 편입되고 북면이었던 북초면(北初面)과 북이면(北二面)이 병곡면이 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병곡면에 속한 동은 모두 리로 개칭되었다. 또한, 1990년 1월 3일 병곡면에 속한 휘리리(揮里里)는 덕천리(德川里)로 개명하였다.

[자연환경]

병곡면은 영덕군의 9개 면 중 6번째 면적이며 가장 북쪽에 자리한다. 서쪽에 태백산맥의 칠보산[811m]·등운산[767.8m] 등이 동남쪽으로 뻗어 있고, 남동부를 제외한 지역이 모두 산지를 이루고 있다. 송천 하구를 비롯한 남동부는 동해안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이다. 서북쪽 지역은 대부분 화강암 지대로, 침식에 의해 얕은 구릉 지형이 나타난다. 병곡면 주변 산은 칠보산·등운산과 유금치[781m]·신선봉[751m]등이 있으며, 하천은 유금천·백록천 등 9개의 하천이 있다.

[현황]

병곡면은 영덕군의 북동쪽에 자리한 법정면이다. 2021년 5월 말 기준 병곡면의 면적은 65.98㎢이며, 1,702가구에 2,776명[남 1,299명, 여 1,477명][외국인 제외]이다. 병곡면의 동쪽에는 고래불대교가 있고 서쪽에는 창수면 미곡리와 접경하고 있다. 남쪽에는 영해면 영평리가 있으며, 북쪽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리와 금음리가 있다. 병곡면에는 보물로 지정된 '영덕 유금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인 각리언곡재(角里彦谷齋)와 더불어 운산서원(雲山書院), 운계서원(雲溪書院), 병곡리 포성(柄谷里 浦城), 영리 미륵불(榮里 彌勒佛) 등의 문화유산이 있다. 관광자원으로는 영덕꿀배, 영덕 심층수 온천, 칠보산자연휴양림, 영덕군청소년야영장 등이 있다.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며, 인근 산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을 채취하기도 한다. 해안의 몇몇 마을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병곡면은 부산-포항-울진-강릉 방면으로 통하는 국도 제7호선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