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에 있는 해수욕장.

[개설]

강구면과 남정면 경계 국도 제7호선 옆에 자리한 해수욕장으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에 인접해 있다. 남호해수욕장은 블루로드 D코스의 한 구간으로 D 코스[쪽빛파도의 길]는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장사해수욕장, 남호해수욕장을 거쳐 삼사해상공원을 지나 강구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총 15㎞의 탐방로이다. 남정면 남호리는 동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지역으로, 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이 있어 논농사가 행해지는 곳이다. 또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에서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국도 제7호선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백사장 면적은 30,000㎡, 길이는 1㎞, 수심은 1.5m로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이 길게 이어져 있다. 수심은 1.5m 내외로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 피서지로 좋으며, 앞바다에서는 가자미·보리멸과 조개가 잘 잡힌다. 소나무 숲 사이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노지캠핑을 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편하게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장소이다.

[건립 경위]

바닷가의 깨끗한 백사장에 1985년부터 간이해수욕장을 개설하였다. 이후 인근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국도변 넓은 공터에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건립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구성]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공용화장실이 있고 성수기에는 샤워실도 운영한다. 넓지는 않지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현황]

개장 기간은 7월 중순~8월 말까지이며 개장 시간은 비수기에는 09:00~18:00까지, 성수기에는 09:00~19:30까지 운영한다. 국도 제7호선과 바다가 가장 근접한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로에서 가까운 만큼 소음도 있는 곳이다.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과 소나무 숲이 있어 노지캠핑으로 인기가 많다. 주위에 가볼 만한 곳으로는 삼사해상공원, 삼사해상산책로, 어촌민속전시관, 강구항 등이 있고, 황토마을이 운영 중인 영덕웰빙문화테마마을도 가까운 곳에 있어 숙박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