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화전리에 있는 동해선 철도역.

[개설]

강구역(江口驛)은 동해선 철도의 역으로, 포항~삼척 간 철도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어 2018년 1월 26일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하면서 영업을 시작하였다. 강구역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한다.

[구성]

강구역사는 지상 1층 건축물로, 대지 면적 3,702.4㎡, 건축 면적은 698.09㎡이다. 맞이방[대합실]과 수유방, 고객지원실, 승차권 자동발매기, 화장실 등이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1개 층을 올라가면 열차 승강장으로 연결된다. 역 건물 바깥에는 일반 30면, 장애인 2면 등 32면의 주차장과 택시 승강장, 자전거 거치대 시설이 있다. 역 광장 옆 도로변으로 내려가면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다. 역 광장과 시내버스 정류장 사이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현황]

강구역은 동해선 철도 포항~영덕 구간의 역으로, 영덕읍 영덕역과 남정면 장사역 사이에 있다. 종착역인 영덕역에서 6.6㎞ 거리에 있으며, 장사역과의 거리는 7.6㎞, 경상북도 포항역과의 거리는 32㎞이다. 강구역에서는 영덕역~포항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왕복 14회[편도 7회] 운행한다. 강구역에서 포항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첫 열차는 오전 8시 59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9분 출발하며, 영덕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첫 열차는 오전 8시 14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에 출발한다.

2019년 기준 강구역의 무궁화호 여객 승하차 실적을 보면, 상행 열차[포항역 방향]의 승차 인원 13,722명, 하차 인원 425명, 하행 열차[영덕역 방향]의 승차 인원 304명, 하차 인원 10,699명으로, 2019년에 강구역에서 무궁화호를 이용한 총 승객은 25,150명에 달한다.

강구역은 강구면 소재지인 오포리에 인접해 있으며, 역 주변으로 강구항과 영덕대게거리, 삼사해상공원, 오포해수욕장 등 관광 명소가 많다. 또한, 국도 제7호선 변에 있는 오포리 강구버스터미널을 통해 시외버스 환승이 편리하다. 강구역 인근 관광 명소 일부는 영덕블루로드 A 코스, 일부는 D 코스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