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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431
한자 盈德樊湖宅
영어공식명칭 Beonhodaek in Yeongdeok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관어대길 24-6[괴시리 58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세기 말 - 영덕번호댁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99년 12월 30일연표보기 - 영덕번호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79호 지정
현 소재지 영덕번호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관어대길 24-6[괴시리 583]지도보기
원소재지 영덕번호댁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관어대길 24-6[괴시리 583]
성격 전통가옥
정면 칸수 6칸[정침]|3칸[사당]
측면 칸수 6칸[정침]|1.5칸[사당]
소유자 권기항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79호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에 있는 안동권씨 가문의 조선 후기 살림집.

[개설]

영덕번호댁(盈德樊湖宅)은 관어대마을에 현 소유자 권기항(權奇恒)의 8대조가 18세기 말에 건립하였다. 마을은 1509년(중종 4) 안동권씨 권의철(權宜喆)·권의협(權宜悏) 형제가 마을을 개척한 이후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위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관어대길 24-6[괴시리 583]에 있다. 영덕번호댁이 있는 관어대마을 뒤에는 상대산(上臺山), 앞에는 망일봉(望日峰)이 솟아 있다. 서쪽으로 송천(松川)이 흘러 풍경이 수려하다. 고려 말 이색(李穡)상대산과 마을 이름을 지었다.

[변천]

영덕번호댁은 18세기 말에 건립되었다.

[형태]

정침은 정면 6칸, 측면 6칸 규모에 안채, 중문간,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중문간을 들어서면 3칸 안마당에 면해 전퇴(前退)를 둔 안대청을 배치하였고, 안대청 좌측으로는 상방, 우측으로 안방을 각기 배치하였다. 안방 앞으로는 상부다락이 있는 정지를 두어 안방과 함께 우익사를, 상방 앞으로는 아랫방을 두어 좌익사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 자형을 이룬다. 안마당 중앙에 난 중문간 우측으로는 마룻바닥의 도장을 각기 두었고, 좌측으로는 사랑채를 두었다.

사랑채는 사랑방 2칸에 2칸통의 사랑대청을 돌출시켜 일렬로 배열하고, 전면 전체와 사랑마루 좌측면 1칸에 걸쳐 쪽마루를 설치하고 계자각 헌함을 설치한 '一' 자형이다. 중문간에는 안마당으로 출입하는 통로이자 사랑방 난방을 위해 함실아궁이가 설치된 부뚜막이 있다. 사랑마루 전면에는 판벽에 쌍여닫이 굽널살문을 달아 내부화하였고, 측면 앞칸에도 판벽에 외여닫이 굽널살문이 있다.

중문간 좌측의 도장은 중문간과 정지에서 각기 이용하도록 하였다. 구조는 경사지형을 이용해 자연석 기단을 쌓았는데, 지대가 낮은 곳에 있는 사랑채 기단이 가장 높다. 기둥은 안대청 전면에만 두리기둥을 사용하였고, 그 외는 네모기둥이다. 기둥 위에는 납도리에 간소한 민도리 형식으로 꾸몄고, 지붕가구는 안대청이 2고주 3량가, 그 외는 평주 3량가이다. 사랑마루 처마에는 예헌재(豫軒齋)란 당호가 걸려 있다. 중문간 및 고방, 대청 뒷벽 등에는 각기 판벽에 널문, 그 외 방은 한식토벽에 각종 살문을 달아 각 실의 기능에 맞춰 벽체와 창호를 구분해 설치하였다.

사당은 정침 뒤쪽 높은 지대에 있으며 전면에 사주문을 두어 출입하고 주위로는 담을 쳐 일곽을 구성하였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5칸이고,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간소한 민도리 형식으로 꾸민 홑처마 맞배지붕 기와집이다. 본체 전면에는 개방된 툇칸을 두고 본체 각 칸에는 쌍여닫이 굽널살문을 달아 출입할 수 있게 하였다.

[현황]

1999년 12월 30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덕 번호댁은 관어대마을에 세거하는 안동권씨 가문의 향촌사회활동을 보여 주는 문화유산이다. 건축학적으로 사랑대청이 돌출된 행간확장형 뜰집의 평면구성, 안대청이 안마당에 면해 배치된 중부형 안채의 평면구성, 안방 대각선 방향에 사랑채를 두고 독립된 영역성과 함께 헌함과 팔작지붕으로 격식을 둔 점 등 경상북도 북부지역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특히 사랑채 2칸통의 사랑마루를 횡간으로 확장하여 문을 달아 내부화하고 측면인 남향으로 주출입구를 둔 것은 추운 겨울을 대비하면서 남쪽의 일조를 고려한 구성으로 괴시리 일대 상류주택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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