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영덕 출신의 문신.

[개설]

조덕순(趙德純)[1652~1693]은 1690년(숙종 16) 문과에 급제했으며,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을 지냈다.

[가계]

조덕순의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현부(顯夫)·현보(顯甫), 호는 호봉(壺峯)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조전(趙佺), 할아버지는 조정형(趙廷珩), 아버지는 충의위(忠義衛) 조군(趙頵), 어머니는 류세장(柳世長)의 딸 풍산류씨(豊山柳氏)이며, 부인은 남천두(南天斗)의 딸 영양남씨(英陽南氏), 김필명(金必鳴)의 딸 선산김씨(善山金氏), 진사(進士) 정채(鄭寀)의 딸 초계정씨(草溪鄭氏)이다.

[활동 사항]

조덕순은 1652년(효종 3) 경상도 영해도호부(寧海都護府)의 속현(屬縣)이었던 영양현(英陽縣)에서 태어났다. 1679년 생원시에 입격하였으며, 1690년(숙종 16) 문과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문장에 뛰어나고 필법이 묘연하여 고시관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며, 사람들이 조덕순의 문장을 구전으로 암송하며 전승하였다고 한다. 벼슬은 사헌부지평에 이르렀다.

[묘소]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법전리 용동(龍洞)에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