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459
한자 葛菴宗宅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6길 12-23[인량리 412-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이전 시기/일시 1992년 - 갈암종택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영덕군으로 이건
문화재 지정 일시 1991년 5월 14일연표보기 - 갈암종택 경상북도 기념물 제84호 지정
현 소재지 갈암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6길 12-23[인량리 412-2]지도보기
원소재지 갈암종택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성격 전통 가옥
정면 칸수 6칸
측면 칸수 4.5칸
소유자 이원흥
관리자 이원흥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기념물 제84호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택.

[개설]

갈암종택(葛菴宗宅)이현일(李玄逸) 종가의 종택이다. 이현일은 퇴계학맥을 이어 17세기 중후반 영남학파(嶺南學派)를 통합한 인물이다. 1689년 기사환국(己巳換局) 이후 남인정권에서 영남남인의 대표로 산림으로 등용되었으나, 1694년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실각하여 홍원, 광양 등지로 유배되었다. 하지만 이현일의 학문은 이재(李縡), 이상정(李象靖), 류치명(柳致明) 등으로 계승되어 영남학파의 주맥(主脈)을 이루었다.

[위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전통테마마을 내에 있다. 자시봉-인량대산-동산이 마을을 감싸고, 옹기종기 세워진 가옥 앞으로 넓은 들이 자리하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송천이 흐르고 있다.

[변천]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거주하던 이현일의 후손 이회발(李會發)이 아들 이철호(李喆浩)를 시켜 종택을 완공하였다. 임하댐 건설로 1992년 갈암태실(葛菴胎室)이 있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로 이건하였다. 원래 정침만 있었으나, 이건하면서 규모를 확장하였다.

[형태]

경상북도 북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ㅁ’ 자 형태의 가옥이다. 정면 6칸, 측면 4칸 반 규모이다. 오른쪽으로 사랑채가 돌출되어 있다. 대청은 안채 가운데 2칸으로 있고, 그 좌측으로 안방, 고방 등이 있다. 사랑채는 정면 3칸인데, 사랑방이 2칸이고, 마루와 난간이 있다. 사랑방 뒤에는 감실이 있는데, 원래는 신주를 모시기 위해 벽감(壁龕)을 설치해 두었다고 한다. 종택의 오른쪽 뒤편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사당이 있다. 사당은 1992년에 이건할 때 새로 지었다. 대문채는 정면 5칸이다. 전체적으로 경상도의 반가(班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식이다.

[현황]

매년 10월 3일 이현일의 불천위(不遷位) 제사를 지내고 있다. 종택 건물은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 5월 14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갈암종택은 경상도 반가(班家)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불천위 종가의 건물로 현재도 계속 불천위 제례가 이어지고 있다. 건물 자체는 근대에 건축되었지만, 종가의 이주와 건립은 영남학파의 종장(宗匠)인 이현일의 위상과 갑술환국 이후 영남 남인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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