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478
한자 葛庵李先生神道碑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56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창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11년[추정] - 갈암이선생신도비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871년 - 갈암이선생신도비 개갈(改碣)
현 소재지 갈암이선생신도비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566 지도보기
원소재지 갈암이선생신도비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566
성격 신도비
양식 높이 26㎝[비석받침]|148㎝[비신]|65㎝[개석]|너비 125㎝[비석받침]|65㎝[비신]|100㎝[개석]|두께 75㎝[비석받침]|34.5㎝[비신]|75㎝[개석]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신도비.

[개설]

갈암이선생신도비(葛庵李先生神道碑)이현일(李玄逸)[1627~1704]의 사적(事蹟)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현일의 본관은 재령(載寧), 자는 익승(翼昇), 호는 갈암이다. 조선 후기 영남학파의 거두로 이황(李滉)-김성일(金誠一)-장흥효(張興孝)로 이어지는 퇴계학통을 계승하였다. 저서로는 『갈암집(葛庵集)』과 편서로 『홍범연의(洪範衍義)』가 있으며, 인산서원(仁山書院)에 제향되었다.

[위치]

갈암이선생신도비인량전통테마마을에 있다. 인량전통테마마을에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갈암종택(葛庵宗宅)이 있는데, 종택의 서남쪽 약 450m 지점의 밭 위에 신도비각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신도비의 뒤쪽 능선상에는 안동에서 이장하여 정부인(貞夫人) 박씨와 합장한 이현일의 묘소가 있다.

[변천]

신도비의 건립 연대에 대해서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신도비 우측면에 ‘숭정 기원후 사신미 구월 이십사일’이라고 새겨졌는데, 이에 의하면 건립시기는 1811년(순조 11)으로 판단된다. 둘째, 『갈암집』의 계축추보(癸丑追補) 부록에 수록된 「신도비명」에 ‘철종 6년 을묘’에 유치명이 비명을 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철종 6년은 1855년이다. 셋째, 「재령이씨 충효당 유학 백호운 제문(載寧李氏忠孝堂幼學白灝運祭文)」을 보면 “신도비가 너무 오래되어 새롭게 개갈(改碣)하였으니 토지신과 산신들이 잘 보살펴달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로 보아 1871년 비를 개갈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비의 내력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형태]

신도비는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3단의 비석받침[높이×너비×두께, 하단 26㎝×125㎝×75㎝]과 비신[148㎝×65㎝×34.5㎝], 개석[65㎝×100㎝×75㎝]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신의 전면 상부에는 ‘갈암이선생신도비(葛庵李先生神道碑)’가 가로[우→좌]로 새겨져 있으며, 아래에는 세로로 ‘유명 조선국 자헌대부 이조판서 겸 성균관 좨주[祭酒] 세자시강원 찬선 갈암 이선생 신도비명 병서(有明朝鮮國資憲大夫吏曺判書兼成均館祭酒 世子侍講院贊善葛庵李先生神道碑銘並書’를 시작으로 좌측면, 후면, 우측면까지 이현일의 행적과 비명이 새겨져 있다.

우측면의 비명 뒤에는 ‘후학 가의대부 병조참판 겸 동지의금부 춘추관사 오위도총부 부총관 완산 류치명 근찬(後學嘉義大夫兵曺參判兼同知義禁府春秋館事五衛都摠府副摠管 完山柳致明謹撰)’, ‘통정대부 전행 승정원 동부승지 겸 경연참찬관 춘추관 수찬관 풍산 홍원식 서전(通政大夫前行承政院同副承旨兼 經筵參贊官春秋館修撰官 豊山洪遠植書篆)’, ‘외예손 통훈대부 홍문관 부응교 지제교 겸 경연시강관 춘추관 편수관 한산 이돈우 서음(外裔孫通訓大夫弘文館副應敎知製敎兼經筵侍講官春秋館編修官韓山李敦禹書陰)’, ‘?후손 이현발 추서(?後孫李鉉發追書)’ 등 비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마지막에는 ‘숭정 기원후 사신미 구월 이십사일 사시 문경 도덕박문 왈 문 숙야경계 왈 경 전 육일 립(崇禎紀元後四辛未九月二十四日 賜諡文敬道德博聞曰文夙夜儆戒曰敬前六曰立)’이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신도비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비문은 약간의 퇴락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육안 관찰이 가능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신도비는 갈암 이현일의 묘소, 갈암종택 등과 함께 갈암과 관련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갈암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교육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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