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199
영어공식명칭 Korean Wrestling
이칭/별칭 각희,각력,각저,상박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기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0년 7월 21일~7월 26일연표보기 -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개최
놀이 장소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 608 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단오|추석|설날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이루어지는 전통 민속 경기.

[개설]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맞잡고 힘을 겨루어 상대방의 몸을 먼저 땅에 닿도록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이다.

[연원]

씨름의 연원에 대해서 정확한 시기를 단정할 수 없지만, 고구려 고분벽화에 기록된 씨름 경기의 모습으로 보아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씨름 경기를 하였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씨름에 대한 기록은 『고려사(高麗史)』에 충숙왕(忠肅王)[재위 1313~1330, 복위 1332~1339]과 충혜왕(忠惠王)[재위 1330~1332, 복위 1339~1344]이 씨름을 즐겼다는 것에서 계층과 관계없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통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씨름은 기본적으로 특별한 도구 없이 맨몸으로 이루어진다. 서로의 몸을 붙잡기 위해 몸에 매는 샅바를 준비하며, 프로 경기의 경우 복장이 정해져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복장을 한다. 씨름은 넓은 공터나 모래가 깔린 바닥에서 이루어진다.

[놀이 방법]

씨름은 경기 방법에 따라서 선씨름, 바씨름, 왼씨름, 오른씨름 등이 있다. 선씨름은 선 상태로 하는 씨름이며, 띠씨름은 허리에 띠를 두르고 상대방이 서로의 띠를 잡고 힘을 겨룬다. 샅바를 매는 위치에 따라서 왼씨름과 오른씨름이 있다. 주체에 따라 애기씨름, 중씨름, 상씨름이 있는데, 애기씨름은 어린이들의 씨름이고, 중씨름은 젊은이들의 씨름이며, 상씨름은 어른들의 씨름이다. 씨름은 주로 남자들끼리 벌이는 경기지만, 여자들끼리 벌이는 경우도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주로 사람들이 모이는 큰 명절날에 이루어져 온 씨름은 개인 간의 경쟁인 동시에 집단, 공동체의 결속을 위한 행사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현황]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는 과거 정월대보름, 단오나 추석, 중구절 등 명절이 되면 지역별로 선수가 출전해 반 대항, 마을 간 대항, 읍면 간 대항 씨름대회를 열었다. 영해면에서는 면의 중심지인 성내리에서 정월대보름날 동제와 지신밟기를 하고 나서 씨름대회를 열었으나 6.25전쟁 이후에는 씨름대회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군민체육대회에서 읍면별로 선수가 출전하는 씨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년에는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씨름대회인 ‘단오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되어 씨름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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