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하송리(下松里)는 동쪽으로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서쪽으로는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남쪽으로는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와 인접하여 있다.

[명칭 유래]

옛날 큰 소나무 숲[송정개] 밑에 있었기 때문에 ‘하송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편 하송리에는 수령이 1,3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로 인하여 행정(杏亭)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실시된 행정구역 개편 때에 상송리(上松里) 전체를 포함하고 영흥리 일부를 병합하여 강원도 영월군 군내면 하송리가 되었다. 1937년 영월군 영월면 하송리로 개편되었다가 1960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가 되었다. 자연부락으로 서산마을, 학당골, 샛말, 창말 등이 있다. 창말에는 영월서부시장, 영월아침시장, 영월종합상가 등이 있다.

[자연환경]

하송리는 영월군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하송리에 큰 갯벌이 있었다고 전한다. 현재 하송리는 영월군의 핵심 지역으로 많은 지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황]

하송리는 강원도 영월군의 대표적인 지역이다. 유적지로 하송리 은행나무, 행정시설로 영월군청, 영월소방서, 편의시설로 영월시외버스터미널, 영월서부시장, 초·중등교육기관으로 석정여자중학교, 석정여자고등학교, 세경대학교가 있다. 특히, 석정여자중학교와 석정여자고등학교 및 영월교육지원청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학당골이라 한다. 학당골에는 김지룡 효자각, 엄윤 효자각, 온양방씨 열녀각, 경주이씨 효부각 등이 있다. 또한 하송리에는 아기장수가 태어나 비운(悲運)의 죽음을 맞이하였다는 ‘아기장수설화’가 널리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