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351
영어공식명칭 Golmacha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영월군 북면 마차리 문곡삼거리에서 지방도 제413호선이 급커브로 굽어지는 모랭이거리 윗쪽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마차리의 지형이 유리병 모양이라면 골마차는 병(甁)의 입구인 좁은 골짜기이고 벌마차는 넓은 부분에 해당한다. 골마차에는 도로 옆 마차교 근처에 1839년에 세워진 영월부사 윤사은(尹師殷)의 애민청덕선정비[부사 윤공사은 애민청덕선정비]와 1884년에 세워진 부사 정원화(鄭元和)의 부사 정공원화 청덕만세불망비가 있다. 골마차에서 좌측으로 가면 도장골이 있다. 골마차에서 솔치초등학교가 있었던 윗솔치로 넘어가는 고개는 산봉우리가 칼날처럼 생겨 칼치재라 부르고 있다.

[명칭 유래]

벌마차 입구인 지방도 제413호선과 접하여 있는 좁고 긴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므로 골마차라고 불렀다.

[형성 및 변천]

북면 마차리에 영월광업소가 개광되어 전국 제1의 탄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골마차의 경기도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1972년 9월 30일 석탄 합리화 사업으로 폐광이 시작되면서 골마차의 인구도 100여 가구에서 2021년 현재 30여 가구로 줄었다.

[자연환경]

골마차의 위치는 동경 128도 47′ 북위 37도 24′이고, 지질구조는 오도비스기의 대석회암층을 바탕으로 석탄기의 만항층, 금천층 및 페름기의 장성층이 분포되어 있다. 다른 곳과 달리 시대를 알 수 없는 삼방산층이 석회암층 상위에 부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지질구조상 두 가지 특징 중 하나가 광구 전반에 걸쳐 있는 남북 방향의 마차리단층이다. 마차리단층에 의하여 함탄층인 장성층 상위에 대석회암 지층이 층상으로 접합하고 있다.

[현황]

골마차는 영월광업소가 활성화되면서 광산 노동자들로 북적거렸다. 그러나 마차리의 광산이 폐광되면서 광업소 종사자와 가족들이 모두 떠났다. 영월군에서는 마차리에 1960년대 탄광촌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강원도탄광문화촌을 개관하였다.

2021년 현재 마차리에는 30여 가구에서 고령의 노인들이 고추, 감자, 옥수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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