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405
영어공식명칭 Angongg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안공기영월군 북면 연덕리 연평을 지나 10㎞ 정도 북쪽에 있다. 안공기 입구에 성황지신위(城隍之神位)라고 쓴 위판이 모셔진 성황당이 있고, 당목인 시무나무 1그루와 복자기 나무 2그루가 있다. 수령이 310년인 이 세 그루의 당목은 2003년에 영월 보호수 46호로 지정되었다. 안공기의 당집에서 안공기 사람들은 정월 초사흘, 굴앞마을 사람들은 10월 초하루에 각자 당고사를 지냈다. 안공기 남쪽에는 까치골이 있고, 그 아래 윗솔치와 경계인 산상분지(山上盆地)에 닥나무로 우리 전통 한지를 만드는 지소(紙所)가 있어 지소덕[紙所垈]이라 불렀다.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도릉계, 굴앞말, 안공기, 지소덕, 기와집말, 가매실, 장재골 등 자연부락이 많아 흔히 12공기라고도 한다. 굴앞마을, 도릉계, 지소덕, 무동실, 어둔골 등 자연부락을 공기1리라 한다.

[명칭 유래]

전선배 효자각, 홍우보(洪寓輔)의 처 선성김씨(宣城金氏)[선성은 경북 예안의 옛 지명] 열녀각, 서씨 효자각 등 효자, 효부, 열녀각이 많고 웃어른을 잘 받들어 모시는 고장이므로 받들 공(恭) 자와 터 기(基) 자를 써서 ‘공기리(恭基里)’라는 이름이 생겼다. 안공기는 지소덕과 공기산성 밑에 있는 마을로 공기리 안쪽에 있어 ‘안공기’라 한다.

[자연환경]

삼방산에서 흘러오는 연덕천과 신선바위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삼방산에서 흘러내리는 연덕천과 안공기마을 앞에서 합류하여 연덕리로 흘러간다.

[현황]

안공기는 마을 길이 잘 포장되어 교통이 좋은 편이다. 1960년대는 안공기에 36가구의 주민들이 살았으나 1970년대 산업화와 화전 정리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났다. 1960~1970년대 안공기 사람들은 까치골과 지소덕 그리고 솔치고개를 넘어 8㎞나 되는 마차장에서 농산물을 팔아 소금, 등유 등 물건을 구입하였다. 2021년 현재 안공기는 17가구의 주민들이 주로 고추, 담배, 옥수수 등의 밭농사를 짓고 있다. 안공기에는 공기1리 경로당과 마을공동창고가 있다.

[참고문헌]
  • 『영월군지』 (영월군지편찬위원회·영월군, 2019)
  • 인터뷰(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안공기 주민 엄기성, 남, 81세, 2021. 7. 5.)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