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내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408
한자 呂內谷
이칭/별칭 연애골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산촌마을.

[개설]

여내골[呂內谷]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으며, 상동광업소 사택이 있었던 단양촌(丹陽村) 북쪽으로 길게 뻗은 계곡이다. 여내골칠랑이골, 본구래, 고무라이골과 함께 자연 경관이 빼어나서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1970년대 여내골에서 대유탄광으로 넘어가는 ‘여내골재’가 있었다. 장산[1.409m]에 자리한 여내골재는 예전에 호랑이에게 물려간 사람의 시신을 화장하여, 그 자리에 돌을 쌓고 시루를 얹어 놓고 쇠꼬챙이를 끼워 창귀의 출몰을 막았던 호식총이 있었다. 여내골은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로 그 만큼 높고 깊은 산골짜기의 화전촌이었다.

[명칭 유래]

임진왜란 때 여씨(呂氏)들이 피난을 한 굴이 있었는데, 여씨들이 굴속에 있는 식토[먹는 흙]와 물을 마시면서 무사히 피난을 하여 여내골[呂內谷]이라 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여내골은 백두대간인 함백산과 이어진 장산이 보듬어 앉고 있으며, 동쪽과 북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남서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로 나무가 우거져 경관이 빼어났다.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로 칠랑이골이 보이고 서쪽은 순경산, 가매봉, 매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현황]

‘여내골’을 2021년 현재 ‘연애골’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상동읍사무소에서 도로를 따라 고두암경로당을 지나면 하천을 건너가는 연이교가 있다. 연이교를 지나 윗쪽으로 가면 수연이골인데, 수연이골에 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댐 공사가 되어 있다. 수연이골에서 한참 올라가면 여내골인데, 1995년까지 대여섯 가구의 농가가 살고 있었다. 2021년 현재는 80대 부부 1가구가 밭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참고문헌]
  • 『영월군지』 (영월군지편찬위원회·영월군, 2019)
  • 인터뷰(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주민 나병우, 남, 65세,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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