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415
한자 栗峙
영어공식명칭 Yeulchi
이칭/별칭 밤치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율치(栗峙)[밤치]는 지방도 제415호선인 밤재를 경계로 영월군 북면 율치와 평창군 미탄면 율치로 나누어진다. 마차광산이 개발되기 전에 미탄과의 경계인 밤치재에 큰 밤나무가 많아 율치[밤치]라는 지명이 생겼다.

율치는 1935년에 마차광업소가 들어서면서 1,0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였다. 마차광업소가 호황일 때 영월읍 문산리(文山里) 사람들은 감자골의 궁굴터를 지나 마차장(磨嗟場)을 다녔다고 한다. 1944년에 사립 율치초등학교가 세워졌고, 1957년에 마차초등학교 율치분교가 되었으나, 마차광업소의 폐광과 더불어 1985년에 폐교되었다.

[명칭 유래]

율치는 영월군 북면 마차리와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가 되는 고개로서, 큰 밤나무가 많아 밤치, 즉 율치라는 지명이 생겼다. 요즈음에는 흔히들 밤치라고도 부른다.

[형성 및 변천]

『영월부읍지』에 따르면 율치마을영월군 북면 30리[11.78㎞]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시대 궁중에서 관(棺)으로 사용하는 황장목(黃腸木)을 보호하기 위한 황장 금표비가 있었다[栗峙山在 北面三十里封標黃腸周回二十里]. 황장금표비무릉도원면 두산리 황장골법흥리에 남아 있는데 산림 보호를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찾아볼 수 있는 유물이다. 황장목은 석탄[火石], 오미자(五味子), 복령(伏令) 등과 함께 조선 시대 북면 율치마을의 특산물이었다.

[현황]

율치지방도 제415호선에서 밤재터널을 지나면 밤재 2교차로 좌측으로 평창과 이어지고 우측으로 정선과 연결된다. 정선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해발 503m의 비행기재는 1988년에 터널이 뚫려서 더 이상 비행기재를 넘을 필요가 없어졌다. 율치의 행정구역은 북면 마차7리로 2018년 기준 27가구 45명이 살고 있다.

[참고문헌]
  • 『영월군지』 (영월군지편찬위원회·영월군, 2019)
  • 인터뷰(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주민 엄기만, 남, 67세,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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