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청년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563
한자 大同靑年團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용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7년연표보기 - 대동청년단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48년 12월연표보기 - 대동청년단 해체
최초 설립지 대동청년단 - 강원도 영월군
설립자 지청천|지영관

[정의]

1947년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설립된 청년 단체.

[개설]

대동청년단(大同靑年團)은 1947년 9월 21일 지청천(池靑天)[1888~1957]의 주도하에 결성되었다. 남한의 우익계 청년 단체의 통합과 북한의 무력 도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조직되었으며, 1947년 10월 이래 전국적으로 조직이 확대되었다. 영월에는 1947년 지부가 조직되었으며, 1948년 5월 10일 총선거 당시에는 장원진이 대동청년단 소속으로 영월에서 입후보하여 출마하였다가 낙선한 바 있다.

[설립 목적]

대동청년단 설립은 지청천이 1947년 5월 28일 우익 청년 단체 단일화를 공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지청천은 남한의 모든 청년들을 비정치단체로 조직하여 민주주의적 원칙을 가르치고 군사훈련을 할 목적으로 미군정의 승인을 받았다. 반면 미군정은 남한 내에 난립하고 있던 우익 청년 단체의 통합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또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무력 기반을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대동청년단은 우익 청년 단체의 통합과 함께 건군(建軍)을 위한 사전 활동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변천]

대동청년단의 결성은 1947년 8월 7일 대동청년단 준비위원회가 조직되어 대한독립촉성전국청년총연맹(大韓獨立促成全國靑年總聯盟)과 조선건국청년회(朝鮮建國靑年會) 등 18개 단체가 합동에 찬성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를 계기로 1947년 9월 21일 대동청년단 결성식이 개최되었으며, 지청천 외 108명의 중앙집행위원회, 오광선(吳光鮮)[1896~1967] 외 49명의 상무집행위원, 각 중앙 부서와 임원을 선출하였다. 1947년 10월 이래로는 지방 조직도 본격적으로 결성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1947년 11월 지방 우익 청년 단체의 약 70퍼센트가 대동청년단에 합류하였고, 회원 수만 약 340만 명에 이르렀다. 1948년 5월 10일 총선거 당시 전국적으로 87명이 대동청년단 소속으로 입후보하여 13명이 당선되었다. 1948년 12월 이승만(李承晩)[1875~1965] 대통령이 청년 단체 통합 명령을 내림에 따라 대동청년단의 25세 이상 단원은 대한국민당(大韓國民黨)으로, 그 이하 단원은 대한청년단(大韓靑年團)으로 흡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동청년단의 핵심 활동은 건군을 위한 민족청년 훈련에 있었다. 민족청년 훈련의 목적은, 첫째, 한국 청년들에게 민주주의 이상 주입, 둘째, 청년의 도덕심 고양, 셋째, 체력 훈련을 통한 정신과 육체의 강화, 넷째,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다섯째, 직장 및 가정 전념을 위한 계몽운동 실시 등이었다. 민족청년 훈련은 1947년 11월에 시작되었으며, 1948년 1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와 함께 대동청년단은 군사훈련과 정신훈련을 병행하였다. 군사훈련은 군 활동을 위한 지식 습득을 위한 것이었고, 정신훈련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는데 대개 한국의 군 역사 및 국어, 정치학, 선거법,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지리학, 교육학 등을 교수하는 것이었다. 이외 1948년 4월 이후로는 선거법과 선거 과정 등 선거 관련 과목을 강화하여 5월 10일에 있을 총선거를 대비하기도 하였다.

[현황]

1947년 영월 지역 대동청년단 조직 당시 단장은 지영관(池英寬)이었다. 1948년 5월 10일 총선거 당시 장원진이 대동청년단 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동청년단광복 이후 좌우익의 대립이 심화되던 상황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응하고자 조직되었고, 그와 함께 지청천을 지지하는 정치단체로도 활동하였다. 그런 맥락에서 영월에 조직되어 활동한 대동청년단의 존재는 광복 이후 영월 지역 우익 청년 단체의 활동상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