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596
한자 淸泠浦 禁標碑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47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미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26년연표보기 - 청령포 금표비 건립
현 소재지 청령포 금표비 -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472 지도보기
성격 비석
관련 인물 단종
재질 석회암|이암
크기(높이, 너비, 두께) 110㎝[높이]|41㎝[너비]|28㎝[두께]

[정의]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에 민간인 출입 금지를 알리는 목적으로 세운 조선 후기 석비.

[개설]

금표는 금지나 경고 등을 나타낸 표지이다. 단종[1441~1457] 사후 269년이 지난 1726년(영조 2) 10월 어명으로 단종 유배지에 민간인 출입을 금하는 청령포 금표비(淸泠浦禁標碑)를 영월부사 윤양래(尹陽來)가 세웠다. 단종은 1452년 12세에 왕위에 올랐다가 1457년 17세에 노산군으로 강등되면서 영월로 유배되어 청령포에 머물렀다. 영월군 서쪽에 자리한 청령포는 강물이 둥글게 생긴 땅 주위를 감싸며 흐르고 있고 사방이 깎아 세운 석벽이어서 외부와 자연스럽게 차단되어 있다.

[건립 경위]

영조가 왕위에 오른 이듬해인 1726년 단종 유적이 있는 청령포에 금표비를 세워 동서 300척[91m], 남북 490척[148.5m] 범위에 민간인 출입을 금하는 금표 설치를 명하였다. 영월부사 윤양래가 비문을 써 설치하였다.

[위치]

청령포 금표비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472번지에 있다.

[형태]

청령포 금표비는 기단석과 비신, 비갓으로 구성된 석비이다. 영월에서 생산되는 석회암과 이암이 섞인 꽃무늬 석재를 사용하였다. 높이 110㎝, 너비 41㎝, 두께 28㎝ 크기로 앞면과 뒷면, 왼쪽 옆면에 비문을 새겼다.

[금석문]

청령포 금표비 앞면에는 ‘청령포금표’라고 새겨져 있다. 뒷면에 동서 300척[91m], 남북 490척[148.5m] 그리고 이후에 진흙이 쌓여서 만들어진 땅도 역시 금지구역으로 한다는 내용이 한문으로 음각되어 있다. 옆면에는 1726년 10월 건립하였다는 건립 일자를 새겼다.

[현황]

비갓은 많이 파손되었지만 앞면에 음각된 ‘청령포금표’ 글자는 또렷하다. 영조는 1763년 “단종이 영월부 계실 때 옛 터”라는 ‘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址)’라고 친필로 써서 청령포 집터에 비를 세우고 비각을 건립하도록 하는 등 남다른 관심과 후속 사업을 행하였다. 윤양래는 당대 명필가로 1725년 7월 27일부터 1727년 4월까지 영월부사로 재직하였으며 청령포 금표비를 세운 달에 조선조 충신 엄흥도 묘갈명을 짓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청령포 금표비는 일반인 출입을 금하면서 단종 유적과 자연보전에 기여하였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600여 년의 관음송을 비롯하여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 등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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