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신경을 도시조로 하고 신온을 시조로 하는 강원도 영월군의 세거성씨.

[연원]

우리나라 신씨(辛氏)의 도시조는 고려 인종(仁宗) 때 송나라 사신으로 고려에 왔다가 귀화하여 문하시랑평장사를 지낸 신경(辛鏡)이다. 신경의 8세손 대에 이르러 신씨는 상장군파(上將軍派), 덕재공파(德齋公派), 초당공파(草堂公派), 부원군파(府院君派), 판서공파(判書公派)로 갈라졌다. 이후 상장군파·덕재공파·초당공파는 영산신씨(靈山辛氏)로 분관하였고, 부원군파·판서공파는 영월신씨(寧越辛氏)로 분관하였다. 영월신씨의 시조는 고려 의종(毅宗) 때 영월부원군(寧越府院君)에 책봉된 신온(辛蘊)이며, 후손들이 강원도 영월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현황]

1991년 실시된 영월군 성씨별 인구 현황 조사에 따르면 영월신씨는 영월군에 1,96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