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개설]

1957년 2월 「농업협동조합법」 및 「농업은행법」이 제정되어 1958년에는 농업금융을 전담하는 특수은행인 농업은행과 경제사업을 담당하는 농업협동조합이 각각 발족됨으로써 농촌조직은 이원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5·16쿠데타 직후인 1961년 7월 새로운 농업협동조합 법안이 공포되어 구농협과 농업은행이 통합하여 농업협동조합으로 1961년 8월 재발족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이동 조합, 시군 조합, 중앙회의 3단계 계통 체계를 유지하여 오던 농협은 1980년 「농업협동조합법」이 개정되면서 1981년 1월부터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직결되는 2단계 구조로 변경되었다. 농협은 WTO체제 출범 후 무한 경쟁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커다란 변신을 하게 되었다. 강원농협지역본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00년 7월 1일 농·축·임산협 중앙회를 하나로 통합하였다.

[변천]

영월의 경우 1912년 8월 16일 최양호에 의하여 영월지방금융조합이 설립되어 사무를 시작하였으며, 1915년 영월금융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영월면 영흥리 978-1번지에서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1932년 녹전리에 지소를 설치하였고, 녹전리의 지소는 1947년 녹전출장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녹전출장소는 1952년 10월 상동으로 위치를 옮기면서 명칭도 상동출장소로 변경되었다. 또한 1942년에는 주천면에 지소가 설치되었다. 1956년 지방금융조합이 농업은행으로 흡수됨에 따라 모두 농업은행 영월지점으로 변경되었다.

1957년 2월 「농업협동조합법」 공포에 따라 1959년 7월에는 영월에 군농업협동조합이 창설되어 임시로 군청회의실 내에서 사무를 집행하기 시작하였다. 그후 1961년 8월 농업은행 영월지점과 기존의 영월군농협이 통합하면서 영월군 농업협동조합으로 발족되었다. 그리하여 군농협 외에 주천지소를 두었으며, 이동조합은 구 농협의 이동조합을 포함하여 98개가 있었다. 이후 많은 이동조합이 점차 단위농협으로 합병되었고, 1981년 법 개정으로 인하여 법인격이 소멸, 중앙회의 지사무소가 되어 영월군 내에는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 1개와 단위농협 5개, 지소 5개가 설립되어 있었다.

영월농협은 영월읍 내의 18개 이동조합의 조합장들이 1969년 8월 회의를 통하여 1969년 12월 31일자로 합병할 것을 결의하여 내성리 농업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 이후 1973년 7월 1일 남면의 3개리와 하동리를 관할 인수하였고, 1977년 3월 1일에는 덕포 분소를 개설하였다. 또한 북면의 12개 이동조합을 합병하여 1969년 9월 24일 설립된 북면 이동농업협동조합을 1982년 흡수하였고, 그 위치에 문곡분소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북면단위농협이 1976년 6월 20일에 설치하였던 마차분소는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1988년 영월단위농협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9년 2월 24일 분소를 지소로, 단위농협을 영월농업협동조합으로 변경하였다. 1992년 7월 하송지소를 개설하였다가 1999년 6월에 폐지하였다. 2003년 7월에는 하동농협을 합병하였고, 2004년 4월에는 상동농협을 합병하였다. 2010년에는 마차지소를 폐쇄하였다.

[현황]

영월의 농협은 2021년 7월 현재 중앙회 영월지부 1개소, 영월농협 1개소, 한반도농협 1개소 등 총 3개소가 유지되고 있다. 영월농협은 본소를 비롯하여 덕포·북면·김삿갓·중동·상동 등 5개의 지점과 가공사업소 1개소, 마트사업소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반도농협은 본점을 비롯하여 하나로마트,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고, 남면·쌍용·신천 등 3개의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