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리의 편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1372
한자 - 便紙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예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0년 1월 3일 - 「비오리의 편지」 저자 정호승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9년 6월 15일연표보기 - 「비오리의 편지」『동강의 노루궁뎅이』에 수록 및 간행
배경 지역 동강 - 강원도 영월군 지도보기
성격
작가 정호승

[정의]

1999년 출간된 『동강의 노루궁뎅이』에 수록된, 비오리를 소재로 한 정호승의 서정시.

[개설]

「비오리의 편지」는 ‘영월 동강댐 건설 계획’ 등으로 인하여 파괴될 위기에 처한 동강의 자연을 걱정하는 문인들이 ‘동강(東江) 살리기’ 프로젝트로 출판한 『동강의 노루궁뎅이』에 수록된 정호승(鄭浩承)[1950~]의 시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그대로 지켜지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구성]

「비오리의 편지」는 1연 12행 구성의 서정시이다.

[내용]

「비오리의 편지」는 “비오리의 마음속에도 사람을 훔칠 마음이 없습니다”라는 시 구절이 말하는 것처럼, 동강은 인간의 소유가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지켜야 하며, 인간의 편의와 욕심 때문에 훼손하여서는 안 된다는 시인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

[특징]

「비오리의 편지」가 수록되어 있는 『동강의 노루궁뎅이』는 공지영, 김영하, 김훈, 배수아, 전상국 등 소설가 69명과 김혜순, 유하, 이하석, 황인숙 등 159명의 시인이 참여하고 있던 ‘동강 살리기’ 프로젝트에서 기획한 작품집이며, 1999년 출간되었다. 『동강의 노루궁뎅이』에는 신경림, 이하석, 정호승, 신현림, 최승호의 시와 정찬, 최성각의 소설, 김하돈의 산문이 실려 있다. 정호승은 원래는 겨울철새였지만 영월 텃새가 된 비오리를 소재로 한「비오리의 편지」를 통하여 영월의 자연이 파괴되지 않기를 바라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99년 당시 동강에 대한 걱정 어린 마음을 모아 출간한 『동강의 노루궁뎅이』에는 동강의 자연을 지키려는 문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는 “동강은 지금 댐이라는 거대한 관을 들고 오는 물질적 사신들 앞에 제물처럼 놓여 있다. 동강의 죽음은 이 땅에 남아 있는 한 아름다운 곡신의 죽음이다. 그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동강 살리기에 참여한 여러 문인들의 이름들을 어두운 물 위에 띄우는 등으로 삼아 이 책을 동강에 바친다.”라는 최승호의 간행사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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