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냉포 기행」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1380
한자 寧越 淸冷浦 紀行
영어공식명칭 Yeongwol Cheongnaengpo Tou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낙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59년 11월 10일연표보기~1959년 11월 14일연표보기 - 「영월 청냉포 기행」 『마산일보』에 연재
성격 기행문|수필
작가 김인수

[정의]

1959년 11월 10일부터 1959년 11월 14일까지 『마산일보』에 연재된 김인수의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장릉 기행문.

[개설]

「영월 청냉포 기행(寧越淸冷浦紀行)」은 김인수가 단종(端宗)[1441~1457]이 유배 생활을 하였던 영월 청냉포[청령포]를 둘러본 후 단종의 묘인 장릉(莊陵)을 참배하고 쓴 기행문이다. 1959년 11월 10일부터 1959년 11월 14일까지 『마산일보』에 총 5회에 걸쳐 연재되었다. 「영월 청냉포 기행」은 구체적인 여정에 따라 단종에 얽힌 애사(哀史)와 저자의 정서가 잘 드러나 있는 기행문이다.

[구성]

「영월 청냉포 기행」은 1959년 10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김인수가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청냉포장릉을 답사하고 쓴 기행문인데, 구체적인 여정과 저자의 감회가 드러나 있다.

[내용]

「영월 청냉포 기행」은 1959년 11월 10일부터 1959년 11월 14일까지 5회에 걸쳐 『마산일보』 지면에 연재되었으며, 각 회차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회차] 1959년 11월 10일

1959년 10월 28일에 강원도 영월에서 대한교통의학협회 정기총회가 개최된다고 하여서 영월로 떠났다. 언젠가 『마산일보』 김 사장이 단종 왕릉을 참배하자고 권유한 일이 떠올랐다.

[2회차] 1959년 11월 11일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首陽大君)[1417~1468]은 야심을 품고 사육신(死六臣)과 김종서(金宗瑞)[1383~1453] 등을 처단하고 왕위를 찬탈하였다. 수양대군은 단종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하고 영월로 유배를 보낼 때, 단종이 보는 앞에서 단종의 어머니 위패를 깨트려 버렸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를 가게 된 이유는 신숙주(申叔舟)[1417~1475] 때문이다. 일찍이 신숙주가 영월군수로 재직한 바 있는데, 영월이 두메산골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단종을 영월로 유배를 보낸 것이다.

[3회차] 1959년 11월 12일

단종영월 청냉포에서 머물 때, 영월 호장(戶長)이었던 엄흥도(嚴興道)단종에 대한 충성심을 회고하고 단종의 묘가 있는 장릉을 찾아 참배하였다.

[4회차] 1959년 11월 13일

단종이 유배 생활을 하던 중, 단종의 삼촌인 금성대군(錦城大君)[1426~1457]과 순흥부사(順興府使)인 이보흠(李甫欽)이 단종복위운동(端宗復位運動)을 하다가 발각되어 처형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단종은 비통한 나머지 종일 눈물을 금치 못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일을 계기로 세조(世祖)[1417~1468]는 단종에게 사약을 보내 사사하고, 이후 단종의 시신을 동강(東江)에 버리게 하였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세조의 어명에도 불구하고 영월 호장이었던 엄흥도단종의 시신을 거두었다.

[5회차] 1959년 11월 14일

단종의 묘는 선조(宣祖)[1552~1608]의 어명으로 다시 건축되었고, 숙종(肅宗)[1661~1720] 때에는 육신사(六臣祠)가 건립되었으며 엄흥도는 충신으로 봉하여졌다. 이뿐만 아니라 숙종 때, 단종 묘는 ‘모릉(牡陵)’이라고 존칭되어 단종대왕이라 호칭되었다.

한편 저자는 청냉포 기행을 마친 후 순 석탄만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를 견학하였다. 처음에 영월은 소읍이었으나 지금은 인구가 2만 명을 넘었고, 우리나라에서 ‘영월’ 하면 굴지의 무연탄 산지로 연상되었다. 영월은 수륙의 교통도 편리하며 남한강(南漢江)이 우회하여 경치도 아름답고, 학교, 병원 등의 발전도 활발하였다. 불과 수십 시간 영월에 머물렀으나 영월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사극을 보는 것 같은 감취와 진취하는 ‘현대의 힘’ 때문이라고 하였다.

[특징]

「영월 청냉포 기행」은 여정이 매우 구체적으로 잘 드러나 있으며, 그 여정에 따라 단종의 애사에 대한 저자의 정서가 다양하게 잘 표출되었다. 또한 형식적인 면의 특징은 1회부터 5회까지 『마산일보』에 시리즈로 연재되었다는 점이다.

[의의와 평가]

「영월 청냉포 기행」청령포에 얽힌 단종의 애사를 기행문 형식을 매우 잘 구현한 글이며, 역사 문화 기행의 성격이 매우 짙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 한국사데이터베이스(http://db.histor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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