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2067
한자 Sokgol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북쪽 산속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속골의 지형은 풍수적으로 솥을 걸어 놓은 형상이어서 마을 하천에 물이 흐르지 않는다. 속골의 중심인 마을회관 있는 곳이 솥의 형국이고, 영월 읍내와 삼옥재, 분덕재로 갈라지는 삼거리 도로가 화로 속에 음식물을 끓이는 데 쓰는 삼발이 역할을 하고 있다.

[명칭 유래]

속골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 모습의 시루봉[685m]이 있고, 마을회관이 있는 곳은 떡을 찌는 솥 형상이므로 ‘솥골’이 ‘속골’로 변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속골마을봉래산[802.6m]과 발산[674.4m]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산촌 마을이다. 1960년대 삼옥, 거운, 문산리 사람들은 큰 홍수로 동강을 건널 수 없을 때는 삼옥재를 넘어 영월읍내장을 보러 다녔다. 삼옥재 8부 능선에는 낙엽송 숲속에 맑은 물이 솟아나는 샘이 있어 행인들이 목을 축이기도 하였다. 샘 옆에 산신당(山神堂)이 있어 주민들이 치성을 드렸다.

[현황]

속골에서 북면 마차리 분덕이으로 넘어가는 분덕고개[분덕재]가 있다. 1935년 영월광업소가 벌마차에 세워지자 마차탄광의 무연탄을 영월발전소로 나르는 케이블카[삭도]가 분덕재를 넘어 속골을 지나다녔다. 한때 속골에도 탄광 개발을 위하여 갱도를 구축하기도 하였다. 1960년대까지도 속골과 송이골에서는 무연탄 광산 개발로 경기가 좋았다.

속골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봉래산에 있는 영월 별마로천문대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좌측 물안골에서 분덕재를 넘어 북면분덕이마차리로 갈 수 있다. 2020년에 분덕재에 군도 제9호선 터널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분덕재 터널 공사 중 1,650m의 천연동굴이 발견되었다. 분덕재의 천연동굴에서 약 3m 길이의 종유관과 석화 등이 확인되었다.

2021년 현재 영월금호정, 대가식품, 천문대식당, 윤식당 등이 있고, 영흥13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60여 가구에 90여 명의 주민들이 밭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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