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부녀자들이 내방가사의 낭송 경합을 벌이는 대회. 내방가사는 주로 부녀자들이 사설을 읊거나 노래하는 양식으로 긴 장시조를 연상하게 한다. 가사는 전국적으로 전승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구송된 지역이 안동 지역이다. 지금도 안동 지역은 현장에서 가사가 낭송되며, 부녀자들의 삶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문학적으로 표현되어진다. 전통사회 부녀자들의 조용한 운율을 감미...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양반가의 부녀자들이 짓고 향유한 시가와 산문의 중간 형태의 문학. 내방가사는 주로 규방의 여성들에 의하여 창작되고 전해져 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규방가사(閨房歌詞)·여성가사(女性歌辭)·여류가사(女流歌辭) 등으로도 부른다. 소재는 여성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적인 것부터 남성 중심의 유교 체제하에서 여성이 겪는 비애와 노동의 고단함, 기행(...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내방가사 전승·보존 단체.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는 현대 사회에서 내방가사를 전승 보존할 수 있는 기관단체가 전무하여 이선자 회장이 중심이 되어 오늘날 여성 문화와 조화로운 전통의 숨결을 찾아가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가가호호 방문을 하여 안방 깊숙이 간직되어 있는 내방가사를 찾아내어 수집하고 있으며, 실제로 내방가사를 부르는 할머니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