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1947년 일본식 명칭 변경 방침에 따라 태화산(太華山)의 이름을 따서 태화동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895년 지방 관제 개혁으로 관찰부사가 설치되었는데, 당시 옥야동 292번지에 감옥을 설치하여 옥동(獄洞)이라 부르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리(玉里)과 안기리(安奇里)의 일부를 병합하였고, 1931년 안동읍제(安東邑制) 실시에 따라 옥동의 일부를 갈라 8굉정6정목(8紘町6丁目)으로 하였다. 1947년 일본식 명칭 변경 방침에 따라 태화산(太華山)의 이름을 따서 태화동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1963년 안동시 승격으로 안동시 태화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서남쪽 높이 170.5m 능선이 동쪽과 북쪽으로 낮아지면서 이어진다. 정상부에는 대규모의 태화동 고분군이 분포하고, 능선이 완만히 낮아져 평지와 만나는 해발 115m 지점에는 서악사와 관왕묘가 있다.

[현황]

안동 시내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310,389㎡이며, 2011년 6월 30일 현재 총 6,109가구에 14,459명(남자 7,228명, 여자 7,2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당북동, 서쪽으로 송현동, 서남쪽으로 옥동, 북쪽으로 평화동·운안동과 이웃하고 있다. 안동시 인구의 10%가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서 KBS 안동방송국, 안동MBC가 있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언론의 중심지이다.

마을 북쪽에서부터 동쪽 경계 지점까지 국도 34호선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국도 35호선이 낙동강 변을 따라 이어진다. 국도와 곳곳의 작은 도로를 중심으로 주택이 밀집되어 있다. 교육 기관으로 안동중학교·경덕중학교·중앙고등학교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 이육사 생가(李陸史生家,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0호), 안동 관왕묘(安東 關王廟,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0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