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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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阿里-土器散布地 |
영어의미역 | Patternless Earthenware Archeological Site in Haa-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조규복 |
성격 | 유물산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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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위치]
하아리 민무늬토기산포지는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 낙동강변 제방에 있다. 남후면 하아리는 낙동강이 풍산읍 마애리를 U자 모양으로 휘돌아 풍산평야 앞을 지나, 풍천면 병산리로 빠지는 강줄기에 세 면이 둘러싸인 야산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강과 맞닿은 하아리의 동쪽은 병풍과 같은 수직 암벽으로 이어져 있고, 암벽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서쪽으로 병산리를 마주 보는 곳까지는 약 2㎞의 제방이 뻗어 있다. 민무늬토기는 제방의 동쪽 절반 약 1㎞ 정도에 분포되어 있다.
[출토유물]
하아리 민무늬토기산포지에서 발견된 특징적인 유물은 구멍무늬토기, 손톱무늬토기, 붉은간토기, 높은굽토기 등이다.
[현황]
제방 위에는 무수한 민무늬토기편과 석기들이 흩어져 있으며, 제방의 양쪽 경사면과 흙 속에도 토기편들이 발견되었다. 이 토기와 석기들은 다른 곳에 있는 토양이 운반되어 쌓여진 제방 위에 묻혀 있기 때문에 본래는 다른 곳에 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동쪽 산이 끝나는 곳에 있는 구릉 지대를 밀어 제방을 쌓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민무늬토기산포지의 본래 위치는 제방의 동쪽 끝에 있는 구릉 지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하아리 민무늬토기산포지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마애리에서는 구석기시대 유적이 조사되었다. 또한 풍산평야 주변에서는 고인돌과 선돌이 확인되고, 병산리에는 대형 알터 유적이 하나 있다. 이로 보아 민무늬토기산포지 주변의 낙동강 일대는 식량 조달의 적합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서 선사시대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좋았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