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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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樓地 |
영어음역 | Buruji |
영어의미역 | Buruj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다리피 동남쪽에 있던 마을로 구전에 따르면, 마을 남쪽에 있는 산이 산세가 안정감을 주어 마치 노적을 쌓은 것처럼 생겼다 하여 노적봉(露積峯)이라 하였고, 뒷산[지금의 부원빌라 동쪽]은 말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말미산이라 불렀다. 또 동북쪽에 있는 산[초계정씨의 선산으로 1989년 양궁경기장이 들어섰다]은 소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즉 소와 말에 노적을 가득 싣고 끌고 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므로 주민들은 곡식을 풍족히 다락에 쌓아 놓고 아무 걱정 없이 유유자적하며 삶을 영위하는 마을이라 하여 부루지(富樓地)라 칭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마을 서쪽에 월피천(月陂川)이 흘러 물이 풍부하고 농경지도 비옥하여 해마다 풍년이 들었으므로 부루지라 하였다고도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부로지(富老地)라고 표기하기도 했는데, 부가 쇠퇴한다는 뜻인 듯하여 광복 후에는 다시 부루지로 표기하였다고 한다.
[현황]
전주이씨, 파평윤씨 등 60여 호가 살았으나 1984년 폐동되어 원주민들 대부분은 부곡동으로 이주하였다. 현재는 현대아파트, 부원빌라, 시온성교회 등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