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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408
한자 安山縣
영어의미역 Ansan-gu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기도 안산시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여성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1018년연표보기
시행연도/일시 1018년연표보기
폐지연도/일시 1308년연표보기

[정의]

1018년부터 1308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개설]

안산 지역이 행정구역으로 편입된 때는 고구려가 이곳을 다스리면서부터였다. 고구려는 이곳을 장항구현(獐項口縣)이라 하고 자국 영토에 편입시켰다. 장(獐)이 노루를 뜻하므로 이곳에 노루가 많은 데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상동노리울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는데, 이는 이곳의 지형이 노루의 입 모양을 닮아 생겨난 이름이다.

[제정경위 및 목적]

고구려 장항구현에서 신라의 삼국 통일 후 757년(경덕왕 16) 장구군으로 개칭되어 한주(漢州)[현 경기도 광주]의 영현이 되었다. 940년(태조 23) 장구군을 안산군으로 고쳤다. 1018년(현종 9) 5도 양계제가 시행될 때, 수주군[현 수원시]의 속현이 되었다.

[변천]

1018년(현종 9) 5도 양계제가 시행될 때, 양광도 남경유수 소속의 수주군[현 수원시]의 속현이 되어 수주군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중앙정부의 지배를 받았다. 12세기 초 지방관인 감무(監務)가 파견됨으로써 독립하였다. 감무는 주현에 파견된 현령보다 품계가 낮았지만 중앙정부로부터 직접 지배를 받는다는 의미에서 현의 위상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도(道)의 명칭이 변경되기는 하였지만 소속 관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안산현의 관아는 지금의 성곡동 일대로 비정되고 있다. 1308년(충렬왕 34)에 덕종·정종·문종이 태어난 명예로운 고을이라 하여 안산현에서 안산군으로 승격되었으며 지방관으로 지군사(知郡事)가 파견되었다.

[의의와 평가]

안산현은 1308년 군으로 승격될 때까지 370여 년 동안 서해안의 교역의 중심지이었고, 외적의 침입에도 안산 주민들의 투철한 저항으로 물리칠 수 있었다. 또한 어향(御鄕)으로서 왕실의 관심이 높았고, 일시적으로 수주군의 속현이었지만 곧 승격되어 주변 지역보다 일찍 감무가 파견되는 등 위상이 높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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