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었던 해양 과학 기술 개발 연구 기관.

[설립목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종합적인 해양 개발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해양 자원 개발, 해양 환경 보전, 해양 오염 방지 등 해양 과학기술 증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73년 10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설립되었고, 1981년 1월 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부설 해양연구소로 개편되었으며, 1986년 4월 30일 현재의 안산시 상록구 사동으로 연구소를 이전하였다. 1988년 2월 17일 남극의 킹조지 섬에 세종과학기지를 건설하였고, 1992년 이어도호와 온누리호 등 2척의 해양 탐사선을 취항하였다.

1995년 5월 12일 중국 칭다오[靑島]에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였고, 1999년 5월 1일 대덕연구단지에 선박해양공학분소를 설치하였다. 2000년 5월 30일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설치하였다. 2001년 1월 1일 한국해양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2년 4월 29일 북극 스피츠베르겐 섬 니알슨에 다산과학기지를 설치하였다. 2004년 4월 16일 부설 극지연구소를 설치하였다. 2008년 6월 20일 동해연구소를 설치하였고, 2012년 7월 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7년 12월 부산시 영도구로 이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해양 정책 연구, 극지 환경 및 자원 조사 연구, 남극 세종과학기지 운영, 국내외 기술 제휴, 해양 전문 인력 양성과 훈련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 보전과 관련된 사업으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예방하고 오염원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과 이미 진행된 오염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수중과 해저에 있는 생물자원·광물 자원·해수·에너지를 활용한 기술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로 전 지구의 해양을 관측하여 기후 변화가 지역의 바다 등 국지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장·단기 기후 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평가·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해양 공간의 효율적인 이용 및 관리를 위한 미래형 선박 및 첨단 해양 구조물 기술과 해양 안전 및 해양 방위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활동사항]

바다의 건강을 종합 검진하고 생명력 넘치는 바다로 되살리기 위해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 어구용 폐스티로폼 등 여러 가지 해양 폐기물들의 효율적인 수거와 처리를 위한 시스템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해양 지질 환경의 변화에 대한 평가와 예측을 위해 첨단 자동 관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퇴적물 이동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바다 목장의 활성화를 연구·지원하고 있으며, 심해저 광물 자원 개발을 통해 망간 단괴 채취 등 국가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희소 전략 금속 광물 자원을 확보하고 상업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또한 동해 배타적 경제 수역[EEZ] 광물 자원 조사, 미래의 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해양 심층수 개발,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 운영 등을 통하여 미래 자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제주도 남쪽에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하여 동북아시아 해양 관측 시스템[NEAR-GOOS] 구축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안의 개발과 이용·방재를 위하여 외해에서 발생하여 연안으로 진입해 오는 해양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태풍 연구 및 예보에 필요한 정밀 해상·기상 관측 등을 통해 해양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있다.

이 밖에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해양 탐사,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인공 섬 개발, 미래 첨단 해상 운송 시스템 개발을 비롯하여 해양 레저 문화 개발, 경제적이고 안전한 항만 건설 연구, 해난 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 개발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원장과 부원장, 전략개발실과 해양인재양성실 아래 해양물리연구본부, 환경·복원연구본부, 생물·생태계연구본부, 해저환경·자원연구본부, 연안공학연구본부, 안전·방위연구본부, 해양정책연구소가 있으며,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국가 해양 과학기술 저력 배양을 위한 기초과학·응용과학의 연구, 해양 자원의 합리적인 개발·이용, 해양 환경 보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기술의 연구 개발, 국내외 연구 기관 연계, 산·학 협동 연구와 그 성과를 보급하는 등 국가 발전과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