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충청남도 아산의 지방관이자 문신. 이성(李晟)[1251~1325]은 검소하고 허식이 없었으며, 젊어서부터 학업에 열중하여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어디를 가든지 학자가 구름같이 모여들었다고 하며, 사람들은 이성을 ‘오경사(五經笥)’[오경에 능통한 사람]라고 불렀다. 이성의 본관은 담양(潭陽)이다. 이성은 20세 전에 과거에 급제하여 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