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에 있는 들. ‘탕정(湯井)’은 ‘온천이 솟는 우물’을 일컫는다. 백제 때에는 온양을 탕정(湯井)이라 불렀고, 신라에 편입된 뒤 671년(문무왕 11)에는 탕정주(湯井州)라 불렀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온수군(溫水郡)으로 고쳐 불렀다. 조선 초기에 온양과 신창을 합쳐 온창(溫昌)이라고 부른 적도 있지만, 조선시대인 1442년 세종이 온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