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 중리
-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는 선조나 선현을 제향하는 장소. 충절(忠節)이 있어 본받을 만한 선조(先祖)나 선현(先賢)의 영정(影幀)이나 신주(神主)를 모셔 두고 제향(祭享)하는 장소인 사우는 역사가 매우 깊다. 우리나라의 사우 건립은 삼국시대부터로 추정되지만, 본격적으로 건립되기 시작한 시점은 성리학이 보급되기 시작한 고려시대부터이다. 사우는 조선시대에 서원(書院)과 함께...
-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유림들이 설립한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은 주세붕(周世鵬)이 1543년(중종 38)에 경상북도 영주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서원은 1610년(광해군 2)에 지역 유림들이 뜻을 모아 염치읍 서원리에 세운 인산서원(仁山書院)이 최초의 서원이었다. 설립 당시에 출신 지역이나 붕당과 관계없이...
-
충청남도 아산시의 주민들이 의례를 베풀 때에 의례적 의미를 담아 사용하는 특별한 음식. 사람이 살아가면서 삶의 분기가 되는 순간에 의례를 베푸는데, 출생의례, 혼인의례, 회갑례, 상장례, 제례 등이 이에 속한다. 각 의례마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음식을 만들어 의례에 사용하고, 함께 먹기도 한다. 이때의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의례를 주관하는 대상자에게 바치는 제물...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속하는 법정리. 중리(中里)는 중1리, 중2리, 중3리로 이루어진다. 설화산 아래 자리 잡은 마을로 사적 제109호인 아산 맹씨행단이 있다. 중리는 쇠붙이가 많이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쇠일’의 가운데 마을이라 하여 ‘중리’라 하였다. 중1리는 정퇴서원이 자리하여 서원골이라 부르며, 중3리는 검은배 또는 검배라 하는데, 이유...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의 쪽두리바위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쪽두리바위」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쪽두리바위에 관한 전설이다. 천상의 공주가 지상의 왕자와 사랑에 빠졌으나 결혼하지 못하고 죽자, 공주가 죽은 자리에 족두리를 닮은 바위가 생겼다는 이야기이다. 「쪽두리바위」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서 채록...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 창녕성씨 종중에 있는 조선 후기의 고문헌. 창녕성씨(昌寧成氏) 상곡공파(桑谷公派) 충청남도 아산시 입향조는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인 성준(成準)[1554~1619]이다. 성준은 청렴하였고 만년에는 아산시 인주면 대음리에 은거한 뒤 후손들은 인접한 인주면 문방리에서 세거해 왔다. 성준의 4남 중 장남이 성취성(成就聖)이다. 성준의 1...
-
충청남도 아산시의 각 가정에서 터를 관장하고 수호한다고 믿는 신령.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모든 가정의 장광[장독대]에 터주가 있다고 믿는다. 집안에서 고사를 지내거나 굿을 할 때도 터주를 정성껏 위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는다. 산신제를 모시는 가정에서는 산신을 집 안으로 맞아들이기 위해 마짐시루[마중시루]를 마련해 터주에 올리고 비손한다. 터주의...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효부 양주조씨의 조선 후기 정려. 효부 양주조씨 정려(孝婦楊洲趙氏旌閭)는 신창맹씨 집안의 효자효부 정려 4기 중 하나이다. 효부 양주조씨는 조눌(趙訥)의 딸이며, 아들 맹세형(孟世衡)[1588~1656]으로 인해 승정원좌승지로 추증된 맹희(孟喜)의 부인이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고, 신창맹씨 가문에 시집와서 배우자를 일찍...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효자 맹사성의 조선 전기 정려.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본관은 신창이다. 청백리, 명재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맹사성은 효자였는데, 맹사성이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머니를 극진하게 간병하며 모셨다. 맹사성이 열 살 되던 해에 어머...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효자 맹희도의 조선 초기 정려. 맹희도(孟希道)[1337~?]는 고려 말기의 문신으로 호는 동포(東浦)이며 본관은 신창(新昌)이다. 두문동(杜門洞) 72현의 한 사람으로 불사이군의 절개를 지키며 이성계의 역성혁명으로 순절한 이부상서(吏部尙書) 맹유(孟裕)의 아들이며, 고불 맹사성(孟思誠)의 아버지이다. 1365년(공민왕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