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실이자 동학 농민군의 도소. 신원재(愼遠齋)는 통정대부(通政大夫)를 지낸 영월 신씨(寧越辛氏) 신덕무(辛德武)를 모신 재실로, 재실 북쪽 고성산(古城山) 자락에 신덕무의 묘가 있다. 1894년(고종 31) 고부 봉기 이후 부안 현감과 유림의 요청에 따라 부안 대접주 김낙철(金洛喆)이 신원재에 도소[집강소]를 설치하고, 폐정 개혁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