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에 속한 섬이었으나, 간척 사업으로 육지가 되어 계화면으로 편입된 지역. 부안에서 서해 방향으로 가다가 펼쳐진 광활한 농경지가 바로 계화도(界火島) 간척지다. 계화도 간척지는 지금은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곡창 지대지만 1960년대 초까지는 섬이었으며 주변은 바다였다. 박정희(朴正熙)[1917~1979] 전 대통령이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으로 식량...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이루어진 계화도 간척 사업과 새만금 간척 사업. 문헌 기록에 나타난 우리나라 최초의 간척은 고려 시대인 1235년(고종 22) 몽고의 침입으로 강화도(江華島)로 천도(遷都)한 조정에서 해상 방어를 목적으로 연안 제방을 구축한 것이다. 문헌 기록에 나타나는 농사 목적의 간척은 1248년(고종 35)에 병마판관(兵馬判官) 김방경(金方慶)이 식량 조달을 위해 청천강(...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교육가이자 행정가. 김상협(金相浹)[1920~1995]은 일제 강점기인 1937년 일본으로 건너가 야마구찌고등학교[山口高等學敎]를 거쳐 1942년 동경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법학부 정치과를 졸업하였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부터 1970년까지 정치학자로서 고려대학교 정경대 교수를 지냈으며, 1970년에 고려대학교 총장이 되었다. 동아일보사 이사, 문교부 장관...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선거권을 가진 주민이 투표를 통해 주요 공직자를 직접 뽑는 행위 및 과정. 선거는 일체의 조직, 집단 등의 특정 직위를 맡을 사람을 규정이나 법률에 따라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및 과정을 의미한다.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직자를 선출하는 선거는 국민의 직접적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이며, 권력의 정통성을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정치 제도이기도 하다....
2017년에 ‘부안 유유동 양잠 농업 시스템’ 명칭으로 국가 중요 농업 유산 제8호로 지정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동 양잠 농업 마을. 부안 유유동 마을은 변산반도 내륙을 횡단하는 유일한 도로인 지방도 제736호선이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형성된 마을이다. 2017년 기준으로 54세대 가운데 47농가가 직간접적으로 양잠 농업에 임하고 있으며, 직접 누에를 사육하는 농가가...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국가 권력의 획득·유지·조정·행사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제반 활동. 1948년 대한민국 헌법 제정, 1949년 「지방 자치법」 제정, 1952년 대한민국 제1회 지방 선거인 시·읍·면 의회 의원 선거[4월 25일] 및 도 의회 의원 선거[5월 10일] 실시 등과 함께 지방 정치가 시작되었다. 이어 1956년 8월에 제2회 지방 선거, 1960년 12월에 제3회...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전라북도 부안군은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광복 후 좌우 대립으로 인한 갈등과 그에 따른 상처들이 컸다. 미국과 소련으로 인한 남북 분단과 함께 민족 간의 싸움인 6·25 전쟁까지 일어나며 서로에게 씻기 어려운 상흔을 남겼다. 이런 상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