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9년 송병선이 부안의 변산을 유람하고 남긴 기행문. 「변산기(邊山記)」는 1869년(고종 6)에 개항기 순국지사 송병선(宋秉璿)[1836~1905]이 전라북도 부안의 변산 지역을 여행하고 기록한 기행문이다. 19세기 대표적인 도학자이자 유기(遊記) 문학가인 송병선은 1905년 을사조약이 강행되자 이를 반대하며 자결한 인물이다. 그는 송시열(宋時烈)의 9대손으로 자는 화옥(華玉...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김형덕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김형덕(金炯德)[1858~1923]의 본관은 부안(扶安)이며, 자는 백준(伯峻), 호는 신조(信潮)이다. 가학을 이어받아 과거 공부를 준비하다 참된 학문에 뜻을 두어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璇)의 문인이 되었다. 유학자로서의 절조를 지키며 지역에서 문학과 행실로 인정을 받았다. 『신조선생유고(信潮先生遺...
일제 강점기 부안에서 활동한 한학자이자 역사학자. 김노수(金魯洙)[1878~1956]의 본관은 울산(蔚山)이며, 자는 광언(光彦), 호는 경암(敬庵)이다.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김갑중(金甲中)이다. 김노수는 1878년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으로 이사하였고, 만년에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로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