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서 원효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원효방은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개암동 뒤에 있는 큰 바위로 이곳에 원효 대사(元曉大師)가 살았다고 한다. 고려의 문장가 이규보(李奎報)[1168~1241]가 1199년 변산에 와서 나무를 베어 개경으로 수송하는 일을 했다. 그 당시 이곳 원효방에 관해 지은 시가 그의 저서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서 유정재 방죽과 개미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정재 방죽과 개미」는 유림이 더 번성하려고 구시 형태의 방죽을 쌓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전들이 둑을 무너뜨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였다는 방죽 쟁취담이자, 강감찬 장군이 불개미의 왕을 제압하여 사람들을 편안하게 했다는 이인담(異人談)이다. 이를 「유정치 방죽과 개미」라고도 한다. 1990년 전라북...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서 청림사 동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림사는 실상사, 선계사, 내소사와 더불어 전라북도 부안군의 4대 사찰로 꼽히던 곳이었다. 정팔룡(鄭八龍)이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1695~1728]의 난[무신란] 때 이 절을 근거지로 충청, 전라, 경상도 삼남 지방의 청림병을 지휘했다고 한다. 청림사가 언제 소실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법정리. 가오리(嘉五里)의 행정리인 가오마을은 논으로 둘러싸인 들판 한가운데 조그맣게 자리한 곳으로 지명과 관련한 유래는 불분명하다. 상서면 소재지인 가오리에서 중심이 되는 마을은 국도 제23호선이 지나가는 저기(猪基)마을이다. 우리말로 ‘되야터·되야지터·돼지터’ 등으로 불리는데, 마을의 지형이 돼지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법정리. 감교리(甘橋里)는 마을 옆 하천에 놓인 감다리[甘橋]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장전(長田)마을은 감교리의 다른 자연 마을들이 변산의 산자락에 의지하여 형성된 것과는 달리 들판 가운데에 있어 장밭들 또는 장밭뜸이라고도 불리는데 넓은 들판을 의미하는 땅이름이라고 여겨진다. 봉은동(鳳隱洞)은 개암사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의 대나...
-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이루어진 계화도 간척 사업과 새만금 간척 사업. 문헌 기록에 나타난 우리나라 최초의 간척은 고려 시대인 1235년(고종 22) 몽고의 침입으로 강화도(江華島)로 천도(遷都)한 조정에서 해상 방어를 목적으로 연안 제방을 구축한 것이다. 문헌 기록에 나타나는 농사 목적의 간척은 1248년(고종 35)에 병마판관(兵馬判官) 김방경(金方慶)이 식량 조달을 위해 청천강(...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법정리. 고잔리(古棧里)의 행정리인 고잔마을과 목포마을은 가까이에서 마주 보고 있으며, 두 마을을 합쳐 ‘고잔나뭇깨’라고도 부른다. 고잔마을과 목포마을은 모두 두포천(斗浦川)과 관련 있다. 고잔리는 부안읍에서 상서면으로 들어가는 첫 마을로서 두포천을 건너야 한다. 옛날에는 통나무 기둥 위에 판자를 깔아서 만든 잔다리[棧橋]를 이용하여 두포천을 건너다녔...
-
전라북도 부안군의 산업 중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숙박, 오락 등을 제공하는 업종. 전라북도 부안군은 전라북도 남서쪽 변산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황해에 접해 있고, 동쪽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북쪽은 동진강(東津江) 하구를 경계로 김제시와, 남쪽은 곰소만을 경계로 고창군과 각각 인접하고 있다. 수도권과 3시간 거리, 전주권 및 광주권과 1시간 이내 거리로 교통 접근성이...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일대에 지정된 국립 공원.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백제 땅에 원래 변산(卞山)이 있으므로 변한(卞韓)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산은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능가산(楞伽山)·영주산(瀛洲山)·봉래산(蓬萊山) 등 여러 가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택리지(擇里志)』에는 “변산에는 많은 봉우리와 골짜기가 있다. 변산의 바깥은 소금 굽고...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산하의 변산반도 국립 공원 관리 사무소. 변산반도 국립 공원은 1988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 19번째로 지정되었으며,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 공원이다. 총 면적은 153,934㎢이고, 총 면적의 89%는 육상 면적, 11%는 해상 면적이다. 지질은 고원생대 편마암,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
-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에 있는 부안군 관할 치안 행정 기관. 부안경찰서는 전라북도 부안 지역을 중심으로 법과 질서를 수호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국민의 경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45년 10월 21일 국립 경찰 창설과 함께 부안경찰서가 개서하여 업무를 시작하였다. 1963년 1월 1일에는 위...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가오리에 있는 상서면 관할 행정 기관. 상서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을 구성하고 있는 7개 법정리[감교리, 가오리, 고잔리, 용서리, 장동리, 통정리, 청림리]를 관할하고 있는 행정 기관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지역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上西面) 지역은 본래...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석포 저수지는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의 주 수원공으로서, 수혜 구역인 석포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농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저수지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다. 1990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96년 12월 30일에 준공하였다. 시행자는 농업기반공사였고, 주 설치 재원은 국고 보조금이었다. 석포 저수지...
-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명절, 계절, 시절, 절기 등에 맞춰 만들어 먹는 음식.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계절·절기(節氣) 등과 밀접한 농경 위주의 생활을 해오며 풍작을 기원하거나 수확에 감사하는 등 여러 가지 농경의례(農耕儀禮)를 주기적으로 치러왔다. 이런 주기적이고 관습적인 의례는 세시 풍속의 발달과 함께 우리만의 고유한 식문화를 형성해 왔다. 세시 음식은 이런 오랜...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법정리. 용서리(龍西里) 뒷산에 용이번지산이라고 불리는 형제봉이 있다. 여기에 비룡승천(飛龍昇天)의 명당혈이 있다고 전하며, 서쪽 산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을은 용서(龍西), 동편의 들녘 쪽에 있는 마을은 용동(龍東)이라고 불렀다. 용서마을에서 상서면 소재지 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지석마을이 있는데 마을 안에 여러 개의 고인돌[지석묘]이 있어서...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과 보안면을 연결하는 고개. 유정재를 일명 유정자 고개 또는 유정치라고 한다. 고개 이름과 관련하여 북쪽에 유정마을이 있으며, 행정 구역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속한다. 유정(留亭)이라는 말은 적과 싸우기 위하여 이곳에 진(陣)을 쳤다는 뜻의 유진(留陣)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백제 부흥 운동[660~663] 시기에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
-
전라북도 부안 출신의 교육가이자 육영 사업가. 이영일(李永日)[1894~1953]은 교육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여러 학교들을 세운 교육가이자 육영 사업가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춘헌(春軒)이며, 아버지는 이득중(李得仲)이다. 이영일은 1894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재예(才藝)...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법정리. 장동리(長東里)는 원래 장다리[장교리(長橋里)]로 불렀다. 장다리는 마을 옆 두포천(斗浦川)을 오가는 다리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옛날에 마을 사람들이 두포천을 건너기 위해 생소나무를 이용해 기다란 섶다리를 놓았는데, 큰비가 오거나 해일이 닥치면 이 섶다리가 부서져서 마을 사람들은 숙명처럼 다시 만들어야 했고, 그와 같은 과정에서 ‘긴 다...
-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의 청등 고개에서 벌어진 조선 의병과 일본군의 전투. 청등 전투는 일본이 1597년 전라도를 점령하기 위해 일으킨 정유재란 당시 이유(李瑜), 유의방(柳希芳) 등이 이끄는 의병이 전라북도 부안의 청등 고개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운 전투이다. 1592년(선조 25) 4월에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은 거침없이 북진하여 2개월여 만에 서울과 평양...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법정리. 변산반도의 내변산에는 많은 절이 있었는데, 그중 청림사(靑林寺)는 변산의 4대 사찰 중 하나로 꼽혔다. 고려 시대에 번창하였던 청림사는 조선 후기인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李麟佐-亂) 때 불타 없어졌는데, 청림사지 주위에 터를 잡은 마을이라 ‘청림리(靑林里)’라고 이름하였다. 청림리에는 청림마을을 비롯하여 유동(油洞)마을, 노적(露...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법정리. 통정리(桶井里)의 우리말 이름은 통시암골이다. 통정마을 옆 나지막한 산 아래에 통으로 만든 우물이 있었는데, 물맛이 시원하고 수량도 풍부하여 통시암골이라고 불렀다. 통정마을 서남쪽의 성암마을은 예전에 바윗돌이 일곱 개 있어서 마치 북두칠성 같다 하여 ‘성암(星岩)’, 즉 ‘별바위’라고 불렀는데, 1974년의 경지 정리 사업 때 모두 사라지고...
-
1597년 정유재란 때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과 보안면의 경계인 호벌치에서 벌어진 조선 의병과 일본군의 전투. 호벌치 전투는 1597년 일본이 전라도를 점령하기 위해 일으킨 정유재란 때 채홍국(蔡弘國) 등이 이끄는 의병이 전라북도 부안의 호벌치에서 일본군에 맞서 싸운 전투이다. 1592년(선조 25) 4월에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은 거침없이 북진하여 2개월여 만에 서울과 평양을 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