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연곡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서원 터. 도동서원(道東書院)은 고려 후기 유학자이자 정치가인 지포(止浦) 김구(金坵)[1211~1278]를 주벽으로 모셨으며 이후에 충선공(忠宣公) 김여우(金汝盂) 등 8명을 추가 배향하였다. 김구는 고려 말 성리학을 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유학자로 부안에 내려와 후학을 양성하면서 지역 사회에 문풍을 진작시키고 향촌 교화에 노력...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있는 11세기 후반~13세기까지 고려청자를 대량으로 생산했던 가마터. 부안 진서리 요지(扶安鎭西里窯址)는 줄포만 바다와 연접한 구릉에 11세기 후반~13세기까지 약 40개소의 가마에서 다량의 고려청자를 생산하였으며, 제작된 자기는 배에 실어 조운로를 통해 개경과 전국으로 운송되었다. 진서리 인근에는 고려 중앙 정부에서 관리했던 변산 재목창이 있어 청...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우금산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산성. 우금산성(禹金山城)은 우금산(禹金山)[329m]의 울금 바위를 중심으로 서쪽과 동쪽의 산줄기를 연결하는 포곡식(包谷式)의 석성이다. 백제 멸망 후 부흥 운동의 본거지 중 한 곳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남아 있는 산성은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것이다. 우금산성은 1974년 9월 24일에 전라북도 기념물 제20...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있는 고려 시대 청자· 흑유·도기, 조선 시대 분청사기· 백자 가마터. 우동리 요지(牛洞里窯址)는 부안 청자 박물관에서 진서면 방향으로 국도 제30호선을 따라 1.2㎞쯤 가다보면 도로 우측으로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만화동 표지석이 보인다. 여기에서 우동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면 우동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마을 뒤로 서쪽·동쪽·북쪽 방향으로 산이...
고려 시대~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만 연안을 중심으로 번영하였던 도자 문화 이야기. 줄포만(茁浦灣)은 부안군 진서면·줄포면·보안면과 고창군 흥덕면·부안면·심원면에 ‘⊂’ 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열려 있다. 부안 지역 일대의 청자 요지(窯址)는 진서면 진서리와 보안면 유천리에 대단위로 군집해 있으며, 이외에 우동리와 신복리에도 일부 청자 요지가 분포한다. 지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