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내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구복한의 묘. 구복한의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상백(象伯)이다. 의창군에 봉해진 구성길(具成吉)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구종길(具宗吉)이다. 충청도사·강계부사·전라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하였다. 창원시 북면 내곡리 도태마을 뒤에 창원구씨 재실인 영모재(永慕齋)가 있고, 뒤쪽 산자락에 전라병마절도사를 역...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금산리에 있는 김해김씨 판서공파 김석근의 묘. 김석근 묘는 김해김씨 판서공파의 선산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묘이다. 김석근은 환성헌(喚惺軒) 김수광(金秀光)의 아들이며 현감 김석공(金錫貢)의 아우이다. 김석근 무덤 서쪽 편에는 김해김씨 판서공파의 재실인 금호재가 있다. 김병린(金柄璘)의 『금호재기(琴湖齋記)』에는 금동의 판서공파 내력과 금호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3·1 운동 때 순국한 애국지사 8명의 묘. 1919년 4월 3일 마산시 진전면·진북면·진동면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는 삼진 의거가 일어났다. 이날 변상태·권태용·변상헌 등은 시위 군중을 규합해 독립 선언식을 거행하였고, 규합된 2,000여 명의 군중은 만세를 부르며 진동면으로 시위 행진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마산 4·3 삼...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에 있는 고분 유적.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현동으로 넘어가는 밤밭 고개에 분포한다. 밤밭 고개에서 구릉을 따라 서쪽으로 오르면 밑부분 직경 10m, 현재 높이 12m 규모의 봉분이 2기 보이나, 모두 도굴된 것이다. 『문화 유적 총람』에 의하면 1963년에 월영동 일대에서 청동합(靑桐盒) 1...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율티리에 있는 고려 시대 고분군. 창원시 진전면 율티리에서 확인된 고분군이다. 도굴된 돌방무덤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부근에서 청자 조각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로 보아 주로 고려 시대의 고분들로 추정되지만,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이 출토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하여 고분군의 조성 시기를 가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로 넓게 보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에 있는 고려 시대 장 장군(張將軍)의 묘. 장 장군의 생몰 년대에 대해서 알려진 기록은 없으며, 다만 구전으로만 전해 내려고 오는 인물이다. 『고려사』에는 고려 말 왜구의 빈번한 침략이 기록되어 있다. 그 중 대규모 침략으로 꼽히는 것은 1372년(공민왕 23) 4월에 왜구가 350척의 배를 이끌고 합포를 침략한 사건이다. 당시 회원현을...
-
경상남도 창원시 사화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박신윤의 위패를 봉안한 묘. 묘는 우곡 박신윤을 배향하는 운암서원 옆에 있다. 운암서원은 원래 운암사(雲巖祠)로 국가에서 향을 내려 제사를 지내게 하는 향현소(香顯所)였다가 1844년(헌종 10) 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2004년에 다시 세웠다. 이 과정에서 박신윤의 위패가 오래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신축년...
-
경상남도 창원시 용동 정병산 아래에 있는 유아의 돌무더기 묘. 창원대학교 배후의 정병산 남서록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인문대학에 이르는 구간과 대체로 일치한다. 무덤의 조성 방식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막돌을 이용하여 봉분처럼 조잡하게 쌓아 만들었다. 형식이 조악하여 쌓은 것이 아니라 돌을 모아 놓은 수준의 돌무더기와 비슷하다. 산발적...
-
경상남도 창원시 용동에 있는 묘주 미상의 묘. 용동 원형묘는 묘비나 망주석 및 상석 등이 존재하지 않아 묘의 주인공이나 축조연대 등은 알 수가 없다. 경상남도청 뒤편의 용동저수지 앞 공터에서 동쪽의 토월공원으로 가는 길의 약수터를 지나 용추저수지 위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의 말단부에 위치해 있다. 이 구릉의 말단부는 작은 길이 개설되어 아래편은 삼각...
-
경상남도 창원시 내동에 있는 조선 전기 이황진의 묘. 이황진 묘는 15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나 봉분은 깎여 나가 평평하게 되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고, 다만 문인석만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묘역을 추정할 수 있다. 2기의 문인석은 15m 떨어져 마주 세워져 있고 가슴 부근에 홀을 들고 있다. 묘비와 상석은 뽑혀져 묘 인근에 방치되어 있다. 묘비는 비개(...
-
경상남도 창원시 적현동에 있는 조선 전기 창원황씨 조상들의 묘. 창원과 마산의 경계 지역인 봉암교에서 삼귀동으로 가는 길에 삼미특수강 외곽 담장 곁으로 예비군 훈련장으로 가는 산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계곡 속으로 들어가면 1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적현마을이 나온다. 8기의 황씨 세장묘(世葬墓)[4~6代의 묘들이 한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묘역]는 마을에 있는...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금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김석공 처 전주이씨의 분묘. 동읍 금산리에 있는 김해김씨 판서공파 선산에 있는 조선 전기 8기의 묘 중 하나이다. 전주이씨는 김석공의 처로 김태종(金太宗)의 증손자인 제천군(堤川君) 이온(李蒕)의 딸이다. 선산에 있는 묘역의 가장 윗부분에 있다. 무덤의 앞부분과 기초 둘레석에 보수를 한 흔적이 있다. 조선시대의 무...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최운해의 처 정숙부인 이씨의 분묘. 정숙부인 이씨 묘는 대산리의 사리실 동북쪽 저지대에 있는 정렬공 최윤덕 묘 뒤편에 위치한다. 조선시대 4각 분묘형으로 앞쪽과 양쪽 옆에는 산돌을 둘러쌓았다. 지면에 묻혀 노출된 부분은 매우 낮다. 묘의 높이 1.7m, 앞면의 길이 3.8m, 지름 4.5m의 장방형이다. 묘 앞에는...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조선 시대 무덤 등이 확인된 유적. 진해 소사동 유적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일원에 위치한다. 부산 진해 경제 자유 구역청에서 추진 중에 있는 진해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 공사 구간에 대하여 경남 발전 연구원 역사 문화 센터에서 2010년 2월 11일~4월 14일에 걸쳐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다구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제말(諸沫)의 묘소. 제말은 1567년(명종 22)에 경상남도 고성 지역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자(字)는 성여(成汝), 호(號)는 가계(柯溪)이다. 제말은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웅천(熊川)·김해(金海)·의령(宜寧)·정암(鼎巖)·문경(聞慶)·현풍(玄風) 등...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대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최윤덕 장군의 묘. 대산리의 사리실 동북쪽 저지대에 있다. 『신증 동국 여지 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최윤덕의 묘가 부(府)에서 북쪽으로 20리에 있다고 했다. 정렬공 최윤덕 묘가 있는 이곳은 백월산과 구룡산을 잇는 맥의 중간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천주산을 바라보는 곳으로, 명당지로 알려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