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남산리에서 부러진 바늘을 위로하며 부르던 비기능요. 바늘은 실·가위·인두·자·골무·다리미 등을 일컫는 규방칠우(閨房七友)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관습은 의·식·주 중 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으며, 바느질은 부덕(婦德)의 척도로 여겨 옷을 지을 때 바늘 한 땀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바늘 노래」는 바느질을 하다가 부러진 바늘의 아픔을 노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