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웅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웅산은 천자봉을 말한다. 웅산 즉, 곰메는 봉우리 바위의 형상이 마치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의 자태를 닮아 곰실바위라고도 불린다. 또 멀리서 보면 마치 두부의 긴 쪽을 세운 듯 사각형의 시루처럼 보이기 때문에 시루바위 혹은 시루봉이라고도 부른다. 웅산은 조선시대까지 해마다 산신제를 지냈던 신령한 산이...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6월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 주민 안고은(88)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였다. 집이 가난한 주씨 가문에 총각보자기(잠수부를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는 이렇게 부른다)가 있었다. 총각보자기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년상을 지내느라 아버지 시신을 신봉(3년간 땅에 묻지 않음)해 두고 매일 바다에서 해산물을 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