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경상남도 마산 지역에 국내 최초로 설립되었던 비정규 교육 기관. 마산 노동 야학은 마산 지역 유지로서 민족 교육에 뜻을 품은 옥기환(玉麒煥)·구성전(具聖傳) 두 사람이 자금을 내고 명도석·김명규·나인환·팽삼진 등 조국의 암울한 현실을 우려하던 청년 지식인들이 교사로 참여하였다. 이후 마산 구락부가 마산 학원을 설립하여 경영을 맡으면서 마산 중앙 야학교로 명칭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