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1960년 경상남도 창원·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반독재 민주화 항쟁.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3·15 부정선거에 대한 항의로 일어난 시위로 4·19혁명을 촉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창원 지역 주민들도 이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승만 정권은 1954년 영구집권을 위한 ‘사사오입개헌’을 단행한 데 이어 1956년의 정·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
1960년 4월 19일을 전후로 경상남도 창원·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주의혁명운동.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을 전후하여 이승만 독재정권 타도를 기치로 일어난 민주주의혁명으로, 4·19의거 또는 4월혁명이라고도 한다.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에 동조한 시민들이 연합하여 전개되었으며 당시 창원·마산 지역의 경우 이승만 정권이 자행한 3·15부정선거를 규탄하...
-
1989년 마산·창원 지역의 노동자들이 5·1절을 앞두고 벌인 동맹 파업. 1988년 말부터 노태우 정권의 노동운동에 대한 강경 탄압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전투적인 연대투쟁을 펼쳤던 마산·창원 지역의 민주노조들이 그 집중적인 표적이 되었다. 그 가운데 연행된 노동자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이 자행되자 노동자들의 분노가 투쟁으로 폭발하였다. 1989년 4월 24일 수출자유지역 후문에서 열...
-
경상남도 마산 지역이 ‘민주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시대적 사건과 배경.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서울에서는 여운형의 주도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조선 건준]가 결성되었다. 8월 17일 발표된 조직 명단을 보면 위원장 여운형, 부위원장 안재홍, 총무 부장 최근우, 재무 부장 이규갑, 조직 부장 정백, 선전 부장 조동호, 무경 부장 권대석 등 사회주의 계...
-
창원시 마산 출신의 기업가. 일제 강점기 젊은 시절 진보적 민족주의자로서 활동하였으나, 해방 이후 좌우합작 활동을 하다 미군정에 의해 발탁된 이후 보수 정치가, 언론인, 기업인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다. 각 방면의 다양한 활동은 8·15 해방 이후 마산을 대표하는 지역의 유지의 삶의 전형을 보여준다. 김종신(金鍾信)[1904~1978]은 일본에서 유학을 하면서...
-
1960년 4·19 혁명 이후 경상남도 마산 지역[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서 일어난 교육 민주화 투쟁. 4·19 혁명 이후 경상남도 마산 지역 교사들이 교원 노동조합을 결성하면서 교육 민주화 투쟁을 시작했다. 1960년 4월 29일 대구의 공립·사립 중학교·고등학교 교원 60여 명이 경상북도 대구시 교원 조합 결성 준비 위원회를 결성한 것을 시작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지역에서 1960년 이후 일어난 혁신 운동. 마산은 1948년 정부 수립 직후부터 ‘야당 도시’라 불릴 정도로 혁신 세력에 대한 지지가 높은 지역이었다. 1952년 8월 5일 치러진 제2대 대통령 선거에서 마산의 유권자들은 진보 개혁의 기치를 들고 출마한 조봉암 후보에게 1만 1262명이 표를 몰아줬다. 당시 마산의 유효 투표자 수는 3만...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 운동. 민주화 운동이란 3·15 의거, 4·19 혁명, 부마 항쟁, 6·10 항쟁 등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신장시킨 활동으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활동을 말한...
-
일제 강점기 마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여성 정치가. 박순천(朴順天)[1898~1983]은 부산 동래 여자 고등학교 전신인 부산진 일신 여학교를 졸업하고 마산(馬山) 최초의 여학교인 의신 여학교(義信女學校) 교사로 부임하였다. 1919년 2월 이갑성을 만나 3월에 대한 독립 만세 운동의 거사가 있을 것임을 전해 듣고 마산의 만세 운동에 참가할 것을 결심하였다. 3...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진동면 출신의 기업인이자 정치가. 손성수(孫成守)[1903~1978]는 진동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 청산 학원에 입학한 뒤 중퇴하였다. 1940년에 대동[동양] 제모 회사를 설립하여 기업인으로 활동하였다. 1951년 민주 국민당 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뒤 1956년 마산 시장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1957년 민주당 위원장을 지내다...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공익의 구현을 목표로 하여 정치적 입장과 이해 관계를 공유하는 멤버들이 정권 획득을 목적으로 한 정강을 가진 집단. 한국의 정당 정치가 중앙당의 절대적인 영향력 하에 있고 지방 자치의 수준이 낮기 때문에 지역 수준의 정당은 각종 선거 때 외에는 존재감이 약하다. 경상남도의 수부 도시인 창원시는 경상남도 정당 정치의 공간적 중심이다....
-
1989년 경상남도 마산·창원 지역에서 일어났던 노동자들의 가두 투쟁. 1989년 노태우 정권의 노동운동 탄압에 맞서 마산·창원 지역 노동자들이 일으킨 투쟁으로 일주일 정도 창원대로와 창원공업단지 일대에서 격렬한 가두 투쟁의 형태로 전개되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여진은 1988년까지 계속되어 노동조합 결성 투쟁과 노동조합 민주화 투쟁, 그리고 임금인상 투쟁이 활...
-
1989년 경상남도 창원에 있는 (주)통일의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 사건. 1990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건설을 앞두고 노태우 정권과 자본은 조직력이 강한 지역과 노동조합에 대한 집중적인 탄압을 시도했는데,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과 통일노조도 그 대상이었다. 당시 마산·창원 지역에는 치안본부 국장급 수명을 포함한 30명 규모의 특별수사대가 파견되었을 정도였다. (주)통일은 1...
-
창원시 진해 출신의 정치인. 1928년 창원시 진해에서 태어나 2002년 세상을 떠났다. 마산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상과 대학을 졸업하였다. 황낙주(黃珞周)[1928~2002]는 진해 서여자 중학교 교장 및 이사장을 지냈다. 1972년 제 8대 신민당 국회의원이 되었고, 1973년 제 9대 신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원내 총무를 맡았다.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