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128 |
---|---|
한자 | 藍浦-龜山面-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남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훈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남포리에 있는 개.
[개설]
남포는 구산면 남포리에 있는 개이다. 『경상도 지리지』에 여포(餘浦)라는 표기로 등장한다. 여포 봉화가 북쪽으로 완포현(莞浦懸) 고산 봉화를 바라보는데 거리가 수로로 30리라고 하였다. 『세종 실록』에는 여포와 함께 여음포(餘音浦)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창원 도호부』에 여포에 봉수가 있는데 북으로 완포현 고산 봉수를 마주본다고 하였다. 또한 『경상도속찬지리지』에는 여포(余浦)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창원 도호부 서쪽에 여포 봉화가 있는데 동쪽으로 웅천현 고산 봉화와 마주보고, 서쪽으로 진해현 가을포 봉화를 마주본다고 하였다. 남포가 ‘藍浦’라는 표기로 등장하는 것은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서이다. 창원부 구산면 남포동(藍浦洞)이 있다고 하였다.
[명칭 유래]
‘남포’의 ‘남’은 ‘너머’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너머에 있는 포구’를 뜻한다. 한편 1995년도에 간행된 『마산시 행정 지도』를 보면 남포(藍浦)가 난포(卵浦)로, 남포리(藍浦里)가 난포리(卵浦里)로 표기되어 있으나 어떤 근거로 그와 같이 표기하였는지 알 수 없다.
[자연 환경]
봉화재의 남사면에 위치한 남포는 동쪽으로 열린 남포만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만의 왼쪽 입구에는 넉두 바위와 훤녀끝이라 불리는 해식애가 존재하고, 만의 가장 안쪽에는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갯벌이 쌓여 있기도 하다.
[현황]
남포리의 동쪽에 과거 200톤 규모의 소규모 조선소가 있었는데, 2007년 11월 삼호 I&D가 인수하여 현재 난포 공장 조선소에서 5,000톤 규모의 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남포리 주민들이 분진과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남포리의 앞바다에는 바지락과 홍합 양식장이 있고, 난포 삼거리 앞으로 여전히 작은 포구와 마을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