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에 있는 약수. 성남면 대정리에는 초수(椒水)가 나오는 초정(椒井)이 있다. 초수는 호초 같은 맛이 나는 물이란 뜻이다. 여러 질병을 고치는 데 효험이 있다 하여 조선 세종 대부터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였다. 성남면 대정리는 조선 시대 목천현에 속했던 마을이다. 대정리는 1914년에 대티리, 초정리, 마산리...
-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횃불과 연기로써 알리는 조선 시대 신호 체계. 선사 이래 문명의 발달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불이다. 인류는 다양한 용도로 불을 사용하였고, 한층 더 진화하여 신호 체계로까지 이용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봉수(烽燧)이다. 우리나라에서 불을 신호 체계로 이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삼국 시대로 추정되지만 봉수제가 체계적으로 확립된 시기는 고려에서...
-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오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신자경의 묘. 세조 때 활동한 신자경(申自敬)[1402~1454]의 무덤이다. 신자경은 본관이 평산이고, 태조 원종공신 신효창(申孝昌)의 아들이다. 신자경은 조선 세조 때의 문신으로 군자감, 오위 대호군, 상호군, 병조 판서 등의 관직을 거치며 중앙에서 활약하였다. 아버지 신효창의 묘는 경기도에 있지만, 충청도 목...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있는 백제 온조왕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조선 시대 사당. 온조 묘(溫祚 廟)는 1429년(세종 11년)에 세워졌으며, 봄·가을로 향과 축문을 내려 백제 시조 온조왕에 대한 제사를 지내었다. 온조 묘에 대한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직산현 조에 “백제 시조 온조왕의 사당이 현의 동북쪽 사이 5리[약 1.964㎞]에...
-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불교 및 기독교와 함께 한국 3대 종교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불교나 기독교와 같이 종교적인 측면에서가 아닌 한국인의 삶과 깊이 연관이 되어 한국사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쳐왔다. 특히 1392년 건국된 조선이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표방하면서 유교는 고도의 발전을 이루며 여러 유파를 형성하고 많은 유...
-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시기의 천안 지역의 역사. 1914년에 천안군(天安郡)·목천군(木川郡)·직산군(稷山郡)이 통합되어 천안군이 되었고, 1963년에 천안시와 천원군으로 분리되었다가, 1991년에 천원군이 천안군이 되고, 1995년에 다시 통합되어 현재의 천안시가 되었다. 따라서 1914년 이전의 천안시 지역은 천안(天安)·목천(木川)·직산(稷山) 지...
-
호두나무는 고려 충렬왕 때 영밀공(英密公) 유청신(柳淸臣)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호두의 묘목과 종자를 가지고 돌아와 고향인 천안시 광덕에 심으면서 전파되었다고 알려진 것이 1935년부터이지만 아직 정확한 근거는 찾지 못하고 있다. 호두과자는 1934년 대흥동 천안역 앞에서 제과점을 경영하던 조귀금(趙貴金)·심복순(沈福順) 부부가 호두를 첨가한 실제 크기의 호두 모양 과자를 개발...